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EV 혁명에 몸값 치솟는 리튬...관련주 전망은 '아직 조심스러워'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07:18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07:18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3일 오후 5시3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글로벌 전기차(EV) 혁명이 진정한 모멘텀을 얻으면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재료인 리튬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내연기관(ICE)의 종식 시대를 맞아 전기차 연간 수요 증가율이 2026년까지 2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5년 간 글로벌 에너지 시장도 파괴적 전환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본에 위치한 테슬라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설에서 회사 차량이 충전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광물 리서치 업체 로스킬 인포메이션 서비스에 따르면, 최종 수요자의 리튬 수요는 연간 탄산리튬 등가물(LCE) 기준 연간 28만톤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전망은 이미 리튬 가격을 폭등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리튬 가격은 2018년부터 2020년 말까지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지금까지 71.24% 급반등하며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피드몬트 리튬(Piedmont Lithium, NASDAQ: PLL), 리튬 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 NYSE: LAC), 리벤트(Livent, NYSE: LTHM), 소시에다드 퀴미카 이 미네라 데 칠레(SQM, NYSE: SQM), 앨버말(Albemarle, NYSE: AMB) 등 리튬 광산주들이 지난 한 해 평균 약 220% 폭등했다.

이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사업 다각화 범위가 가장 넓은 앨버말이 67%로 가장 적은 폭 올랐는데, 이마저 같은 기간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S&P500 지수의 8% 및 16% 오름폭을 능가했다.

주가 폭등에도 애널리스트들의 '매수'(buy) 및 '보유'(hold) 투자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아르고스의 애널리스트 빌 셀레스키는 리벤트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23달러로 잡았다.

그는 앨버말에도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140달러에서 17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버티컬 리서치 파트너스의 애널리스트 케빈 맥카시도 앨버말 투자의견을 '매도'(sell)에서 '보유'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123달러에서 148달러로 올려 잡았다.

이러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적극적으로 매수를 추천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리튬 광산주들의 전망이 월가 기대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맥카시 애널리스트는 "리튬 광산주 미래는 밝다"면서도 "투자 전략은 보다 기민하고 기회주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앨버말 주가가 하한선을 칠 때를 진입 포인트로 제시했다.

전반적으로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맥카시와 마찬가지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현재 앨버말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들 중 30%만이 '매수' 의견을 냈다. 다우 지수 평균이 약 57%인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게다가 앨버말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약 146달러로 시가보다 낮다. 앨버말의 주가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156.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리벤트의 경우 애널리스트들 중 23%만이 '매수' 의견을 보였고, 목표주가 평균치도 약 19달러로 전일 종가인 20.35달러를 밑돌았다.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는 리튬 광산주들이 시장 전망보다 앞서 나가고 있어 애널리스트들이 전망을 수정해야 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