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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의성 '설 가족모임' 연관 11명 확진...경북 밤새 18명 추가 감염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09:21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09:21

의성11·경주3·포항2·안동1·군위 1명...지역감염 사례

[의성·경주·포항·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에서 '설 연휴 가족모임' 연괸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8명이 추가 발생했다.

전날 8명에 비해 대폭 증가해 하룻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추가 확산 우려와 함께 보건당국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밤새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5명, 해외유입 사례 3명 등 18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3185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방역대책 설명하는 김주수 의성군수[사진=뉴스핌DB] 2021.02.24 nulcheon@newspim.com

◇ 의성 = 지난 16일 이후 '설 명절 가족모임' 연관 신규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의성에서 밤새 추가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1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기존확진자의 접촉자 9명과 유증상 사례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설 연휴가 끝난 지난 16일 '설 명절 가족모임' 연관 첫 3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7일 2명, 18일 10명, 19일 9명, 20일 5명, 21일 8명, 22일 5명, 23일 11명이 발생하는 등 꼬리를 물고 이어져 의성지역 설 명절 가족·지인 모임 연관 등 확진자는 일주일 사이에 53명으로 가파르게 불어났다.

질병관리청은 의성군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직접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청은 전날 경북도와 의성군, 전문가 연석회의를 열고 가족 모임 등 관련 확진자들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했다.

질병청은 환자가 다수 나온 봉양면과 안평면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연관성이 있는 주민 등을 중심으로 검사를 확대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700여 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했다. 검사결과는 오는 24일 나올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은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의성군의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는 101명이다.

◇ 경주.포항 =경북 경주시와 포항시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각각 3명과 2명 등 5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명과 해외유입 사례 2명이다.

지역감염 사례인 '232번확진자'는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 229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229번확진자'의 이동동선 등을 공개하고 동선이 겹치거나 방문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진담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229번확진자'는 지역 내 의료기관과 약국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230·231번확진자) 2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각각 지난 7일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지역 내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시의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는 231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시에서는 밤새 지역감염 사례 1명, 해외유입 사례 1명 등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남구 거주 확진자(474번)는 해외유입 사례로 지난 21일 아메리카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추가 확진됐다.

또 나머지 1명(475번확진자)은 북구 거주 지역감염 사례로 정확한 감염원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474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2.24 nulcheon@newspim.com

◇ 안동.군위 = 안동시에서는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229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안동시 등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안동시 소재 한 대학교 직원인 30대 여성으로 지난 설 명절 경주 본가에서 가족(경주 229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동시와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해당 대학교 직원들에 대한 전체 검체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동동선에 따른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대학교는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영어마을 전 직원들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다음 달 2일 개강을 앞두고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대학교의 학사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안동지역 누적 확진자는 219명으로 늘어났다.

군위군에서는 지난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김해263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 사례 99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14.1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1일평균' 14.0명에 비해 0.1명이 늘어났다.

경북지역의 이날 현재 자가격리자는 2093명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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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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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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