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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릉 발굴 50주년…백제왕도 복원 학술조사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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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릉 발굴 50주년 기념 행사 개최
백제 왕릉의 구조, 능원제 복원…왕궁·왕릉·왕사 고증 연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올해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와 더불어 백제왕도의 역사문화환경 복원을 위한 왕릉, 왕사에 대한 학술조사가 추진된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올해 무령왕릉 발굴 50년, 백제 '갱위강국' 1500년의 뜻깊은 해를 맞아 송산리고분군 등 공주시 일원에서 오는 25일 '무령왕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중장기 학술조사와 연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갱위강국'은 '다시 강국이 되다'라는 뜻이다. 양서 '백제전'에는 '누파구려 갱위강국'(累破句驪 更爲强國)으로 기록돼 있으며, 이는 '고구려를 여러번 격파하고 다시 강한 나라가 됐다'는 의미다. 백제 25대왕 무령왕은 한강 유역을 고구려에 빼앗긴 후 국방 체제를 정비하고 백성의 삶을 보살피며 안정기를 이끈 인물이다.

[공주=뉴스핌] 이현경 기자=송산리 고분군 모형 전시관 무령왕릉 내부 2018.07.10 89hklee@newspim.com

◆ 주인공 확인한 유일한 왕릉…백제 유물 2900여점 출토

무령왕(재위 501~523)과 왕비가 합장된 무령왕릉은 송산리고분군(사적 제13호)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1년 7월 5호분과 6호분의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로를 작업하던 중 우연히 발견됐다.

무령왕릉은 삼국시대의 왕 무덤 가운데 도굴되지 않고 능의 주인공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능이다. 발굴된 유물은 국보로 지정된 금제관식, 금제뒤꽂이, 금제 심형이식(귀걸이), 지석, 석수, 청동신수경 등을 포함해 총 2900여 점에 이른다. 금은 장신구가 가장 많았으며 이를 통해 백제 금속공예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함을 자랑하는 금제투작 초화문관식 백제 왕관과 금목걸이, 금팔찌, 금귀고리 등도 백제의 뛰어난 세공 기술을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

무령왕릉은 중국의 양나라의 문화를 받아 백제의 자체적인 기술로 소화한 건축물로도 가치가 있다. 이를 알 수 있는 것이 등을 놔두는 전불인데, 중국 남조시대 양나라에서 불꽃 모양으로 사용한다. 무령왕릉의 전불은 부여에서 직접 구워 제작했으며 이는 송산리, 교촌리의 고분에서 볼 수 있다. 백제는 이를 일본에도 전파했다.

이렇듯 무령왕릉은 축조연대, 내부구조, 부장유물을 온전히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무덤이자 학술과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나 발굴 당시부터 지금까지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맞아 문화재청과 공주시가 마련한 주요 행사는 '무령왕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3월 송산리고분군 발굴조사 고유제 ▲4~8월 공주송산리고분군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 ▲7월 무령왕릉 탄생제 ▲송산리고분군 최신 조사·연구 성과 국제 학술대회 ▲'무령왕릉 발굴 당시와 현재' 사진 전시회 ▲초등학생 체험활동 ▲8월 백제 고분정비의 어제와 오늘 학술대회 ▲9월 무령왕릉 동상 제작·설치 ▲10월 무령왕릉 다큐멘터리 제작·방영 ▲12월 무령왕릉 발굴 기념도서 제작·배포 등이 열린다.

◆ 백제문화권 중장기 학술조사·연구 추진

공주, 부여, 익산의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왕도의 찬란한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송산리고분군을 비롯해 부여 관북리유적, 부소산성, 능산리고분군, 익산 왕궁리유적 등이 올랐다.

문화재청은 백제 왕궁인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여 부소산성, 익산 왕궁리유적과 왕릉인 공주 송산리고분군과 부여 능산리고분군의 체계적인 단계별 발굴조사를 진행한다. 백제 왕궁의 실체와 변천 과정, 활용방식 등을 규명하고 백제 왕릉의 구조와 능원제를 복원한다. 아울러 현재 정비된 왕릉의 모습과 위치가 백제 조성 당시와 차이가 있어 이를 바로잡아 왕릉의 진정성을 회복할 예정이다.

또한 백제왕도의 역사문화환경 복원을 위해 왕궁과 왕릉, 왕사 등 핵심유적에 대한 고증 연구와 더불어 백제의 물질문화 규명을 위한 동아시아 왕궁 비교 연구, 고대 도시구조 연구, 고환경 복원 연구, 왕릉 축조과정 연구, 왕릉 목관 복원 연구, 백제 후기 토기 연구 등 다양한 학제간 융복합 심화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고도화된 연구정보를 학계, 지역사회와 빠르게 공유하고 미래가치를 추구하는 문화재 조사부터 활용까지의 선순환 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문화재를 체험하고 향유하는 사업인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 사진공모전, 백제 그리기 대회, 시민강좌 등 프로그램도 적극 개최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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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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