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당정청, 4차 재난지원금 19.5조원 확정…노점상·일용직도 50만원씩 지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반업종 매출한도 기준 4억→10억원으로 확대
1인 운영 사업체도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포함
정세균 "이낙연표 추경", 이낙연 "기재부가 수고"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19조5000억원 규모로 최종 합의했다.

추경안은 소상공인·고용취약계층을 위한 긴급피해지원금과 긴급고용대책, 방역대책 등 세 가지 큰 틀로 구성해 맞춤형 피해지원사업을 반영키로 했다. 추경안은 오는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4일 국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추경 및 재난지원금 논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홍남기 부총리, 정세균 총리,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박광온 사무총장. 2021.02.28 mironj19@newspim.com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정청은 코로나 방역조치 장기화에 따른 피해누적과 고용상황 악화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2021년 추경 편성과 기존 예산 지원을 패키지로 구성, 맞춤형 피해지원대책 규모를 총 19조 5000억원으로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을 위한 긴급피해지원금은 올해 1월부터 지급하고 있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에서 지원대상을 보다 확대하는 차원이다. 또 지원 단가를 인상하는 '소상공인 버팀목 플러스 자금' 명목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근로자 5인 이상 소기업까지 넓히고 일반업종 매출한도 기준도 기존 4억원에서 10억원까지 높였다. 여기에 1인 운영 사업체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단가는 피해정도 등을 기준으로 지원유형을 다섯 단계로 세분화해서 차등지급한다.

또 방역에 협조한 소상공인 공과금 부담 완화의 일환으로 3개월치 전기요금을 집합금지 업종은 50%, 제한업종은 30% 각각 감면할 방침이다.

노점상, 임시일용직 등 생계곤란을 겪는 한계근로 빈곤층에도 한시생계지원금을 50만원씩 지급한다. 특히 노점상에게는 지자체 사업자 등록을 전제로 별도 심사 없이 개소당 50만원의 소득안정지원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긴급고용대책으로는 고용상황 악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고용유지지원금 특례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예컨대 청년, 중장년, 여성 등 3대 계층을 중심으로 디지털, 그린, 환경, 방역, 안전 등 5대 중점 분야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또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방역대책으로는 전국민 무상 백신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720만명분 백신 구매와 접종에 필요한 추가재원 전액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 전국의 모든 약국을 대상으로 국민 격려와 방역증진 차원에서 비대면 거치형 체온측정기도 보급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등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추가경정예산 규모 등을 결정하기 위한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02.28 mironj19@newspim.com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추경안을 오는 2일 국무회의에서 상정·의결하고 4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민주당이 목표로 내세운 18일 추경 통과 이후 3월 하순부터 곧바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4차 재난지원금의 재원과 관련,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기정 예산과 국채를 통해 마련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규모는 2일 이후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세균 총리가 "방역 지침을 어긴 소상공인에는 재난지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향후 집행 과정에서 엄격하게 적용돼야 할 것"이라면서도 "추경안에 적용되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구체적인 지급 액수와 지급 대상의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허 대변인은 "최종적으로는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보고되는 과정에서 국민들께 소상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집합금지 또는 집한제한 업종 가운데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며 "받는 액수도 높여서 더 넓게, 더 두텁게'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특히 특수고용형태근로자와 프리랜서 노동자, 법인택시 기사 등이 새롭게 재난지원 대상에 포함된 사실에 방점을 뒀다. 그는 "이제껏 (재난지원금) 지원대상이 아니었던 분들 가운데 새롭게 대상으로 들어오신 분들이 얼추 200만명은 될 것 같다"면서 "금주 내에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심사, 국민께 하루빨리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정부는 '넓고 두터운 지원'이 필요하다는 당의 요구를 수용해 20조원 수준의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한 마디로 이번 추경안은 '이낙연표 추경'"이라고 추켜세웠다. 

이낙연 대표는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네 차례 재난지원금 가운데 가장 많은 19조5000억원 규모, 지원대상도 3차 지원보다 200만명 가량 늘어 가장 많다"며 "기획재정부가 수고했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좀 더 보완하겠다"고 언급, 그간 재난지원금 규모를 놓고 갈등을 빚었던 홍남기 부총리에세도 공을 돌렸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