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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지역 87cm 폭설...사망 1명·부상 66명·정전 400여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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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 45명 구조·비닐하우스 3동 붕괴...춘천서도 1795가구 정전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영동지방에 지난 1일부터 최고 87cm의 폭설이 쏟아져 1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으며 400여 가구가 정전됐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청 앞 도로에서 밤사이 내린눈을 치우고 있다. 2일 오전 6시 기준 미시령 77.6, 진부령 68.6, 설악동 60.2, 구룡령 51.3, 2진부령 117.7, 설악동 97.0, 구룡령 93.5, 해안(양구) 70.5, 태백 63.5, 대관령 56.8,강릉 87.1, 대진(고성) 83.5, 속초 77.5, 양양 74.5, 동해 73.2cm의 누적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2021.03.02 grsoon815@newspim.com

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폭설로 총 79건의 교통사고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설로 인한 차량 고립 신고도 30건이 접수돼 45명을 구조됐으며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마을 400여 가구가 정전으로 추위에 떨기고 했다. 강릉시 왕산면 비닐하우스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3동이 무너지기도 했다.

폭설로 인해 눈길 교통사고로 인명피해도 잇따라 발생했다. 1일 오후 4시19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면 행치령터널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에 있던 50대 남성이 차량에 치여 숨졌다.

춘천시 퇴계동에서도 전주가 부러지면서 정전이 발생해 이 일대 아파트와 주택 등 1795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 폭설로 인한 주택 붕괴, 고립 등의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대부분의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후 3시 현재 양양군 법수치 22cm, 오색 11cm, 갈천 5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폭설로 인해 양양IC입구가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사진=양양군청] 2021.03.01 onemoregive@newspim.com

강원도는 폭설에 따른 2단계 재난대응태세에 돌입한 상태이며 18개 시군은 396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있다.

도 내 4098개노선 7648km의 도로에 장비 955대와 인력 1096명, 재설제 4170t이 투입돼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동해안고속도로 고립상황에 따라 양양군은 빵·우유 500인분과 생수 500개, 담요 200매 등을 도로공사에 지원해 고립된 운전자 등에게 보급했다.

육군 102기갑연단 등에서도 군장병 160여명을 동원해 고속도로 제설작업을 지원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일 오전 8시부터 2일 오전 8시까지 지역별로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84.5㎝, 진부령 72.1㎝, 설악동 66.2㎝, 구룡령 54.6㎝, 해안(양구) 40.8㎝, 현내(고성) 39.2㎝, 북강릉 36.3㎝, 대관령 28.7㎝, 태백 14.9㎝ 등이다.

아울러 2일 오후 3시까지 산간‧동해안은 5~10㎝, 내륙은 1㎝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양양군 제설작업.[사진=양양군청] 2021.03.02 onemoregive@newspim.com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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