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17년간 18조9000억 투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미군기지가 이전된 평택지역 개발을 위해 평택지역개발계획 2021년도 시행계획을 세우고, 국토부·해수부 등 8개 부처와 19개 사업에 1조 7853억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평택지역개발계획은 용산, 의정부, 파주, 동두천 등에 있는 미군기지를 평택시로 이전하면서 평택지역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 평택시 고덕면에 설립될 예정인 평화예술의 전당 조감도. 해당 사업에는 1156억원이 투입된다/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
앞서 2006년부터 2022년까지 17년간 86개 사업에 총 18조 9796억원을 투자하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개발계획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80개 사업에 20조 4225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19개 사업에 국비 1918억원, 지방비 435억원, 민간투자 1조5500억원 등 총 1조785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된 투자 분야는 주민의 복지여건 개선과 생활편익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주민복지 증진 분야와 도로·철도·항만·도시 등 SOC건설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기반시설 구축 분야 등이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앞으로도 계획된 지역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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