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한글사랑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국 교육지원과 내에 한글진흥 전담조직 '한글진흥담당'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 1월 '한글사랑 지원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한글진흥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글진흥담당은 앞으로 한글과 국어진흥에 관련된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중앙정원 세종대왕 조각 goongeen@newspim.com |
한글진흥담당은 지난해 시가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과 함께 수립한 '한글사랑 5개년 추진계획'을 발판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펼칠 한글진흥정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글사랑 5개년 추진계획은 '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한글사랑 도시 세종'을 목표로 한글사랑 동아리 운영, 한글 특화 축제 개최, 한글 관련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담고 있다.
박경찬 시 교육지원과 한글진흥담당 사무관은 "5개년 추진계획에 담긴 내용뿐만 아니라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한글진흥에 필요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한글진흥정책 추진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한글도시 기반을 만드는 과정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