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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미증유 코로나 1년'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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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은 투명방역...군민은 자발 방역
영덕군민, 타 지역 경증환자 전국 최초 수용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0년 2월29일. 영덕군과 군민들에게는 잊히지 않는 날로 기억된다.

당시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쏟아지면서 기어코 영덕지역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 번도 겪지 못했던 미증유의 코로나19가 영덕지역에 현실로 나타나면서 영덕지역 주민들의 삶은 일상에서 전혀 경험하지 못해던 비일상의 세계로 곤두박질했다.

매일 만나던 이웃과 지인 사이에 거리가 생겼고 밤을 세우고 나면 가족의 체온부터 챙겼다.

각종 축제는 취소되거나 연기됐으며,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생소한 용어에 일상이 깨트려지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간이 일상으로 자리잡았다.

영덕지역 사회단체의 코로나19 1년 방역[사진=영덕군] 2021.03.03 nulcheon@newspim.com

경험하지 못했던 비일상의 낯선 공포와 위기감에서 영덕군은 무엇보다 코로나19 관련 모든 정보를 군민들에게 빠짐없이 신속하게 제공하는 '투명공개방역'을 코로나19 대응 원칙으로 설정했다.

영덕지역에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당시 이희진 군수는 첫 대응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정보를 군민들에게 빠트림없이 신속하게 전달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군의 코로나19 대응과 극복의 핵심은 '투명방역과 자발방역'이다. 코로나19, 1년 속에서 진정한 영웅은 우리 군민들이다.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의 코로나19 마스크 전달[사진=영덕군]2021.03.03 nulcheon@newspim.com

◇ 코로나19 브리핑 정례화와 일상으로 들어 온 마스크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스크'는 빼놓을 수 없는 단어다. 코로나 확진자 발생 이후 마스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영덕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의 신속한 전달과 마스크 배부가 중요하다고 여기고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정례화하고 안전재난문자 등을 통해 실시간 군민들에게 해당 정보를 전달했다.

또 마스크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군 자체 예산으로 마스크 1만장을 구입하고 익명 기부자의 1만장 기부를 포함해 당시 총 3만여 장을 확보했다.

확보한 마스크는 군내 65세 이상 주민들에게 1인당 2장씩 나눠줬다. 공무원들이 직접 마스크를 포장했으며, 이장들과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배부했다.

코로나19 이후 전국 최고의 비대면 관광지로 떠오른 영덕군 영해면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길[사진=영덕군] 2021.03.03 nulcheon@newspim.com

◇ 비대면(언택트)의 일상화...새 문화 영역 구축

코로나19 이후 비대면·비접촉을 생활화하는 언택트가 새로은 일상문화로 자리잡았다.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각종 건강 프로그램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영덕 대표 축제인 영덕대게 축제 역시 지난해 12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영덕군의 맑은 자연 환경이 언택트 관광지로 떠오르기도 했다. 영해 벌영리 소재 메타쉐콰이어숲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고 인문힐링센터 여명은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언택트 관광을 선도하고 있다.

또, 넓은 공원에서 바다 바람을 느끼는 해파랑 공원 역시 각광받고 있다.

영덕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행정, 관광, 교육, 축제 등 많은 분야에 비대면 방식을 도입해 지속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영덕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명예군민패 수여 모습[사진=영덕군] 2021.03.03 nulcheon@newspim.com

◇ 위기 속에 견고해지는 연대와 배려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영덕군민들이 연대 의식과 이웃에 대한 배려는 더욱 공고해졌다.

특히 대구지역의 경증환자를 영덕군 병곡리 소재 삼성전자 연수원에 수용한 대구와 영덕의 아름다운 동행은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3월, 205명의 코로나19 경증환자 입소로 시작된 생활치료센터는 총 254명이 입소해 완치 225명을 기록, 완치율 88.5%를 기록했다.

당시 영덕군의 타 지역 경증환자에 대한 생활치료센터 제공은 민간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영덕군의 타 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제공[사진=영덕군] 2021.03.03 nulcheon@newspim.com

주민들은 경증환자의 빠른 퇴원과 의료진 격려를 위해 각종 도시락과 간식 등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영덕 군민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상황이 종료된 이후 영덕 군민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영덕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사진=영덕군] 2021.03.03 nulcheon@newspim.com

◇ 무너진 일상을 되찾는 활력소, 재난지원금

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받는 어려운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재난지원금도 적기에 지급됐다.

지난해 경북도 재난긴급생활비는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됐으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급됐다.

또 올해 2월, 영덕군은 자체적으로 영덕군 재난기본소득 재원을 마련해 군민 3만700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영덕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지경 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특히 영덕사랑상품권은 지난해 97% 환수율을 기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

영덕군은 정부·경북도·영덕군 재난지원금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TF를 구성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해지급하기도 했다.

영덕군 사회단체의 코로나19 사랑의면 마스크 만들기[사진=영덕군] 2021.03.03 nulcheon@newspim.com

◇ 군민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의 영웅

코로나19 상황에서 최고의 영웅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 군민들이었다.

지역 사회단체들은 자발적으로 방역 일정을 편성해 지역 구석구석을 방역하고 '사랑의 면 마스크 만들기 운동'에 주민들은 삼삼오오 짝을 이뤄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영덕군 공직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검체 채취, 역학 조사, 방역 등에 매진했다.

군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솔선수범했으며 밀접 접촉자의 경우 자발적으로 검사에 임해 지역 내 추가 확산 차단에 앞장섰다.

영덕군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영덕군] 2021.03.03 nulcheon@newspim.com

영덕지역에서는 지난 해 2월29일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1년 여가 지난 3월 3일 현재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이들 29명의 확진환자는 모두 완치됐다.

이 기간 영덕 군민 1만946명이 검체진단검사를 받았으며, 3일 현재 자가격리자는 533명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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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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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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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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