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5년까지 서비스업 일자리 30만개 창출…코로나시대 서비스강국 선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일 정부 '서비스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공개
'디지털전환 산업 육성·수요 확대방안' 발표
펫푸드·공유주방·도시민박 제도 기반 마련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서비스산업 부가가치 비중 65%를 달성하고 일자리를 30만개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소·영세 소상공인의 스마트화를 추진하며 도면만 있으면 결제까지 이뤄지는 '제조서비스 플랫폼'을 활성화한다.

오는 2025년까지 방한관광객 연 2000만명을 목표로 세우고 관광산업의 인프라 혁신에 주력한다. 펫푸드·공유주방·도시민박 등 새롭게 떠오르는 서비스형태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비스산업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 팬데믹 등 대전환 시기를 맞아 서비스산업을 경제 핵심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4가지 추진전략으로 ▲포스트코로나 적응 지원 ▲기초인프라 혁신 ▲유망서비스업 육성 ▲생활밀착형 서비스업 고도화를 제시했다.

◆ 2025년까지 '스마트상점' 10만개 보급…정부서비스 R&D 투자 7조원으로 확대

먼저 정부는 올해중 서비스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전환 산업 육성·수요 확대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방안에는 ▲디지털전환 전문기업 육성 ▲수요 확대 ▲공공사업 참여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다.

중소·영세 소상공인 서비스의 스마트화도 추진한다.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서비스' 전문업체 1350개사를 지원하며 소상공인 사업장에 로봇·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상점' 10만개를 보급한다.

도면만 있으면 공급기업 매칭-견적산출-납품-결제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제조서비스 플랫폼'도 활성화한다. 위탁생산 기업 역량을 진단해 플랫폼 기업에 제공하는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오는 2022년까지 7개소로 확대한다.

[자료=기획재정부] 2021.03.03 204mkh@newspim.com

정부서비스 R&D 투자는 오는 2025년까지 약 7조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2021년에는 관광·보건·콘텐츠·물류를 중심으로 정부서비스 R&D 투자를 지난해보다 약 19%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까지 서비스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3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계획을 마련한다. 제조업 뿐 아니라 인문·문화·서비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계 인력양성을 지속 지원하겠다는 의지다.

서비스 표준은 포스트코로나,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 개발·정비한다. 오는 2025년까지 기준 서비스 표준과 신규 표준 개발을 합쳐 총 100개 이상의 서비스 표준을 개선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ICT 융합 기술·서비스 표준화 전문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다. 표준을 활용한 경영성과 창출을 위해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KS 인증분야를 발굴·확대한다.

◆ 2025년까지 방한관광객 2000만명 목표…서비스산업발전위원회 신설

또한 정부는 ▲관광 ▲보건의료 ▲물류 ▲영상콘텐츠 ▲예술스포츠 ▲금융 ▲연구개발 ▲SW정보 등 8대 주력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먼저 관광산업은 인프라 혁신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방한관광객 연 2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3분기까지 '포스트 코로나 대비 방한관광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고 오는 2025년까지 관광벤처기업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육성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오는 2024년까지 5대 관광거점도시(부산·강릉·전주·목포·안동)를 중심으로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국적 크루즈선사 출범에 대한 금융지원과 연안 크루즈 항로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3.03 pangbin@newspim.com

스마트 물류·항만을 지속 확산하는 작업도 이어진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센터는 오는 2025년까지 전국 250개소로 확충한다. 오는 2022년까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해운물류 플랫폼을 4개소로 확대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작업환경이 어려워진 예술계에는 비대면 온라인 예술활동을 지원한다. 스포츠기업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스포츠융자 지원대상 확대를 추진한다.

올해 반려동물과 연계된 펫푸드 산업의 체계적 관리·육성을 위한 제도적기반도 마련한다. 공유주방 운영은 올해까지 제도화를 완료하고 도심지역 주택에서 내·외국인이 모두 이용가능한 '도시민박'은 제도화 시기를 검토한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오는 2023년까지 200만개로 확대한다. 특히 외국인이 자국앱으로 국내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하는 시스템을 올해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비스산업 발전 정책 등을 심의·조정하는 '서비스산업발전위원회'를 신설한다. 5년단위의 중장기 서비스산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 시행계획도 마련할 방침이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