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지휘하되 국토부와 합동조사 지시
투기의혹 방지 위해 제도적 대책 마련키로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광명·시흥시 등 신도시 투기의혹과 관련,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명, 시흥은 물론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국토부, LH 관계 공공기관 등에 신규택지 개발 관련 부서근무자 및 가족 등의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빈틈없이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 공익감사청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1.03.02 pangbin@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이어 "전수조사는 총리실이 지휘하되 국토부와 합동으로 충분한 인력을 투입해 한점 의혹이 남지 않게 강도높이 조사하라"며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수사의뢰 등 엄중히 대응하라"고 밝혔다.
또한 "신규택지개발 관련 투기의혹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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