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코리아컵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 대회' 9일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베트남 등 신남방 4개국이 문체부 지원 아래 국제 동계대회에 첫 출전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강원도, 평창군, 2018평창 기념재단과 함께 3월 9일부터 25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2021 코리아컵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 대회'를 개최한다.
2018년에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 출전한 윤성빈. [사진= 뉴스핌 DB] |
이 대회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참가 자격획득을 위한 실적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체부의 신남방 썰매종목(슬라이딩) 챔피언 육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신남방 4개국(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선수들의 출전을 돕기위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의 국제공인을 받아 마련한 대회다.
신남방 4개국 선수를 포함해 국내에서 전지훈련하고 있는 이스라엘, 호주, 대한민국 등 7개국 선수 40여 명이 출전 예정이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 선수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아울러 대회 전 2주간 자가격리를 하고,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국외 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도록 운영해 이번 대회를 명실공히 국제대회로 만들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아시아 썰매종목 진흥에 기여하게 될 이번 대회가 봅슬레이·스켈레톤 북미컵, 유로파컵과 같은 국제대회로 정착해 평창이 아시아 동계스포츠의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