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미래산업 테마분석] 우주항공시대, 스페이스X 타고 날아갈 기업은①

기사입력 : 2021년03월09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4월06일 14:10

AP위성·인텔리안테크·켄코아·쎄트렉아이·KAI·한화에어로·비츠로테크 관심

[편집자]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산업을 영위하고 추구해 가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서 초융합, 초연결 양상이 확산되는 상황입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산업 테크가 각 분야의 신기술과 결합해 기존의 제품과 서비스 모두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뉴스핌은 향후 변화와 혁신이 기대되는 미래산업 테마를 선정, 관련기업들에 대한 소개 및 비교분석을 통해 투자의 옥석가리기를 시도합니다. 이번 기획은 주 1회, 향후 6~7주 동안 진행할 예정입니다.

① 우주항공
② 자율주행
③ 콘텐츠
④ 디지털헬스케어
⑤ 핀테크
⑥ 신재생에너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올해 들어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테슬라 투자로 대박이 난 미국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가 우주산업을 차세대 테마로 꼽은 것이 기폭제가 됐다. 테슬라 성공에 힘입어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의 또 다른 야심작 '스페이스X'가 우주여행의 꿈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고, 국내에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올해 10월 발사를 앞두고 있다. 우주항공 기업들이 힘껏 날아오를 추진력이 차곡차곡 쌓이는 상황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P위성은 올해 들어 52주 신고가 경신 행진을 벌이며 지난 5일까지 주가가 131.7%(종가 기준) 올랐다.

AP위성은 국내 유일 위성통신단말기 생산 및 위성 제조 업체다. 저·정지 궤도 위성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위성체 제어장치와 위성 임무 수행 중 획득한 영상 데이터의 신호처리 부품의 국산화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 비중(2019년)은 위성통신단말기부문 52%, 위성 제조 부문 48%다. 지난해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 453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6%, 37.8% 줄었다. 기지국 설치가 힘든 도서나 산간 오지, 극지방, 해양의 선박 등에서 사용되는 위성통신 휴대폰을 만들어 세계 5대 위성통신사업자인 UAE의 THURAYA에 단독 공급 중이다. 아울러 AP위성은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에 불과한 발사환경, 궤도환경, 전자파환경에서의 성능 검증 기술을 통해 전자통합시험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AP위성은 향후 사업 다각화에 대한 전략으로 달 탐사선, 소형위성, 5G 이동위성통신 SoC(System on a Chip)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100kg 이하급 한국형 발사체 성능검증 비행모델 개발을 위한 소형 위성 사업의 민간 위성체 개발을 주관하고 있으며, 우주용 제품 제작을 위한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에 대한 연구에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영역에 위성통신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AP위성은 차세대 중형 위성 및 아리랑 6·7호 위성, 달탐사 시험 궤도선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차세대 중형위성 사업의 경우 최근 2 단계 사업이 시작되면서 65억 원(2020년 5월)의 첫 수주를 따낸 바 있다"며 "국내 대표 인공위성인 아리랑 위성 시리즈 개발도 지속되고 있다. 내년 하반기 6·7호 위성이 발사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인텔리안테크 역시 위성통신 분야에서 절대강자로 통한다.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 제조기업으로,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해상용 안테나(VSAT)와 방송용 안테나 제조다. 핵심 비즈니스모델인 해상용 안테나 분야에서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다. 주요 매출 역시 60개국 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바탕으로 수출(87%)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도 구조적 성장과 캐시카우가 돼 줄 수 있는 분야라는 평가다. 이에 더해 최근 신사업인 저궤도(Low Earth Orbit) 위성용 안테나가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모두 우주인터넷 사업계획을 밝히면서 인텔리안테크의 위성용 안테나 사업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핵심 고객사인 원웹(OneWeb)이 파산신청을 하며 우주사업 진행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인도 최대 통신사 바티(Bharti)가 원웹을 인수키로 하면서 오히려 투자 여력이 커졌다"며 "초기시장을 선점한 기업으로서, 향후 새로운 우주통신위성 사업자들의 고객사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했다.

인텔리안테크는 2020년 매출 1101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6.7%, 영업이익은 72.8% 감소한 수치다. 주가는 연초 이후 46.6% 오른 상태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 X의 저궤도 위성 서비스가 2020년 말 시작되며 원웹 및 아마존의 서비스 시기 역시 앞당겨짐에 따라 인텔리안테크의 저궤도 위성 안테나 매출 발생 시기도 당겨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98.3%다. 국내 최초의 테슬라 요건 상장기업으로, 지난해 3월 코스닥시장에 데뷔했다. 항공기 정비, 부품 가공 및 조립, 소재 공급 사업을 영위하는 항공 종합 솔루션 업체다. 보잉, 록히드 마틴 등 미국 민수 및 방산 항공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음은 물론, 최상위 벤더로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지난달에는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의 민간 우주항공 기업 미국 블루오리진의 차세대 로켓엔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루오리진은 BE-4엔진을 재사용 발사체인 뉴 글렌(NEW GLENN)의 메인 엔진으로 사용하며, 보잉과 록히드 마틴이 합작투자한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의 차기 발사체인 벌칸(Vulcan)에도 공급하고 있다. ULA는 과거 미항공우주국(NASA)에 발사서비스를 독점적으로 공급해온 회사다.

지난해 실적은 부진했다. 매출이 316억 원으로 직전년대비 31.7% 줄었고, 7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매출 실적의 부진에 비해 수주 및 수주잔고는 양호한 상태"라며 "별도의 추가 수주 없이도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35% 이상 확대된 상태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2021년에는 화물기 개조 신규사업과 보잉 737MAX 생산 재개에 따른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민수 분야 매출 감소로 올해 실적 저점을 지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스페이스 X의 로켓 [사진=로이터 뉴스핌]

쎄트렉아이는 한국 최초의 위성인 '우리별1호'의 개발진들이 창업한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성 전체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업체다. 최근 0.5m급 해상도의 지구관측위성인 SpaceEye-X(SX) 자체 개발에 성공했으며, 전세계 기준 최대 성능(0.3m급) 수준인 SpaceEye-T(ST)가 개발완료 단계에 있다. ST는 현존하는 가장 고성능 위성인 WorldView-3(디지털글로브)와 같은 성능의 모델이지만, 가격은 1억 달러로 1/3 수준, 무게는 650kg로 1/4 수준이다.

자회사 SIIS(지분율 62.5%)와 SIA(89.2%)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SIIS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아리랑 위성(3, 5, 3A호)과 다른 고객에게 공급한 위성의 영상의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SIA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관측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사업을 영위 중인데, 자체 분석 솔루션과 플랫폼 개발을 통해 해당분야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했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쎄트렉아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에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며 "SpaceEye-T의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1기 이상의 수주가 예상된다. 이를 포함, 국방부의 2021~2025년 군사용 초소형 정찰위성 개발 등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했다. 2020년 쎄트렉아이는 전년보다 각각 27.1%, 48.1% 증가한 매출(893억 원)과 영업이익(137억 원)을 거뒀다. 주가는 올 들어 93.1% 올랐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 30% 지분을 취득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군수 엔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항공엔진 제조 업체다. 가스터빈엔진 및 엔진 부품, 항공기계, CCTV, 자주포, 발사대 등을 만든다. 올해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관련 액체 로켓 엔진 조립을 맡고 있다. 지난해 매출 5조3214억 원, 영업이익 2439억 원으로 각각 1.1%, 47.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가는 연초 이후 29.8% 상승 중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쎄트렉아이 지분 인수를 계기로 에어로스페이스 계열사가 위성 산업 모든 밸류 체인의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 위성 사업에 대한 적극적 행보와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며 "쎄트렉아이와 한화시스템이 위성본체·위성탑재체·지상체 역량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발사체 역량을 보유, 국내 앞선 기술력과 함께 계열사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들어 주가가 29.3% 상승했고, 비츠로테크는 13.7% 올랐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관련 부품 제조 업체이며, 비츠로테크는 전력기기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특수사업으로 우주항공 사업을 영위, 액체로켓엔진 제작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양사 모두 지난해 실적은 그리 좋지 않다. 한국항공우주는 매출 2조8321억 원, 영업이익 1420억 원으로 각각 8.9%, 48.5% 감소했다. 비츠로테크는 매출이 2234억 원으로 0.3% 줄었고, 영업이익은 282억 원으로 0.5% 늘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우주(위성)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다"며 "한국항공우주도 지난해에 소형위성 제작시설을 설립하고, 올해 2월에는 우주산업 TF를 출범시키며 적극적인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다만, 해당 기대감을 반영하더라도 기존 산업에서의 이익 정상화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현 밸류에이션에서 추가 상승을 정당화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