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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국민의힘에 단일화 논의 촉구…"TV토론·여론조사 금주 내 추진하자"

기사입력 : 2021년03월09일 10:26

최종수정 : 2021년03월09일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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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여론조사 방식 외 다른 방식 고려 않는다"
"기호 논란, 오세훈에게 4번 달라고 하면 수용하겠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야권 단일화 실무협상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이태규 사무총장이 9일 국민의힘을 향해 "한시라도 빨리 단일화를 위한 실무논의를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의 정신과 취지에 충실하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께서 말씀하신 대로 상식에 입각해서 논의가 이루어진다면 룰의 결정과 단일후보 선출은 그리 오래 걸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안철수·오세훈 단일화 실무협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3.09 leehs@newspim.com

이 사무총장은 "거듭 강조하지만 후보등록일(3월 18일)을 감안하면,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이 많지 않다"며 "지지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라도 협상 진행을 서둘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이태규 사무총장과 정연정 당 정책연구위원장, 이영훈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등으로 실무협상단을 구성했다. 국민의힘 역시 정양석 사무총장과 성일종 의원, 권택기 전 의원 등으로 실무협상단 구성을 마쳤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에서 "오늘이라도 실무논의를 시작하자"고 요청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답변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정양석 사무총장, 성일종 의원과 전화통화를 했다"며 "오늘 중으로 실무협상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거듭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사무총장은 "오늘까지 (여론조사를 위한) 안심번호 요청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해야 한다. 국민의힘과 실무협상이 언제 진행될지 모르기 때문에 지난 8일 저희가 안심번호 추출을 요청한 상태"라며 "이것은 특정 정당에 유불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일화 협상이 늦춰질 경우를 대비해 먼저 필요한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당 차원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릴 계획은 없나라는 질문에 "야권 단일후보가 만들어지면 통합선대위를 꾸려야 한다. 선거준비위원회 체제에서 실무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선대위는 단일후보가 결정된 이후에 발족하겠다"고 전했다.

이 사무총장은 국민의힘과의 실무논의를 통해 TV토론과 여론조사 일정 등을 한시라도 빨리 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빠르면 이번주 내에 TV토론도 하고 여론조사도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주 초에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두 진영 간 화학적 결합이 필요하다. 또 여러 지지층이 협심한 상태에서 후보 등록을 하는 것이 단일화 취지에 맞는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국민의힘이 제시한 시민 참여 방식의 경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100% 시민 여론조사 외) 다른 방식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활용했던 방법이라면 고민할 수 있지만 본인들도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방식을 느닷없이 끌고온다면 갈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호 논쟁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이) 안 후보로 단일후보가 선출되면 기호 2번을 달라는 입장은 이해한다"며 "그러나 오세훈 후보로 단일화가 됐을 경우 오 후보에게 4번을 달라고 하면 수용이 되겠나. 자신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을 상대에게 요구하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기존 입장을 확고히 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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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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