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누적확진 1억1713만명…화이자·모더나 백신, 남아공 변이에 효과 미미(9일 오후 1시 28분)

기사입력 : 2021년03월09일 15:14

최종수정 : 2021년03월09일 15:1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1713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60만명에 육박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9일 오후 1시 28분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30만2402명 늘어난 1억1713만2454명이다. 사망자는 259만9980명으로 하루 사이에 6771명이 추가됐다.

9일 오후 1시 28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존스홉킨스대 CSSE]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904만3762명 ▲인도 1122만9398명 ▲브라질 1105만1665명 ▲러시아 428만4408명 ▲영국 423만5989명 ▲프랑스 396만9612명 ▲스페인 316만970명 ▲이탈리아 308만1368명 ▲터키 279만3632명 ▲독일 251만3784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52만5752명 ▲브라질 26만6398명 ▲멕시코 19만923명 ▲인도 15만7853명 ▲영국 12만4801명 ▲이탈리아 10만103명 ▲프랑스 8만9090명 ▲러시아 8만7985명 ▲독일 7만2236명 ▲스페인 7만1436명 등으로 보고됐다.

◆ 화이자·모더나 백신, 남아공 변이에 효과 10%도 안 돼

90% 이상 높은 효능을 자랑하는 화이자와 모더나 개발의 코로나19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B.1.351)에는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학술지 네이처에 실릴 예정인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 모더나 백신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효능이 12.4분의 1로 줄고, 화이자는 10.3분의 1로 감소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완치자들의 혈액에서 중화 항체를 채취,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노출했고 이들 백신의 중화항체 방어 능력은 급감했다는 것이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기존 바이러스에 90% 이상의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해당 연구 결과는 남아공발 변이에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바를 시사한다.

◆ 미 폐수처리장 여럿서 영국발 변이 발견..."확산 신호"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폐수처리장 여러 곳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돼 논란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이라는 바를 시사하기 때문이다. 

CNN에 따르면 휴스턴시 보건 당국 책임자인 데이비드 펄스 박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지역사회에 꽤 많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있다. 확산 중"이라고 경고했다.

펄스 박사는 지난 2월 8일, 휴스턴시에 있는 폐수처리장 39곳 중 21곳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지만 그 달 22일에는 31곳으로 늘었다고 알렸다. 

그는 "결국에는 시 폐수처리장에서 확인된 바이러스 중 19%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였다"며, 이밖에 브라질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들도 발견됐으나 공식 발표하기엔 정보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배설물에서도 발견된다. 이에 폐수처리장은 지역사회에서 어떤 바이러스가 가장 널리 퍼지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시설인 셈이다. 

텍사스 주정부는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바이러스가 다시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