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 대유행 선언 1주년인 오는 11일 황금시간대(prime time)에 대국민 연설을 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1.03.08 [사진=로이터 뉴스핌] |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봉쇄 1주년을 맞이해 첫 황금시간대 대국민 연설을 한다"며 "그는 지난 1년간 많은 미국인들의 희생과 미 전역 지역사회 및 가족이 겪은 엄청난 손실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알렸다.
황금시간대는 보통 많은 사람들이 방송을 시청하는 시간대는 저녁 8시부터 밤 11시를 일컫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대유행을 선포한 1주년이 되는 오는 11일에 TV방송에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의 황금시간대 연설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날 연설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초저녁에 1조900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해 발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존스홉킨스대 시스템 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8시 25분 기준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904만여명, 사망자 수는 52만5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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