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군이 9일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의성체육관에 마련된 지역예방접종센터의 첫 백신접종은 의성군이 일반 군민 대상으로 실시할 백신 접종 준비를 사실상 완벽하게 마무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경북 의성군이 9일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의성체육관에 마련된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능 시작했다.[사진=의성군] 2021.03.09 nulcheon@newspim.com |
이날 지역예방접종센터의 첫 백신 접종은 지역 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 접종이 진행된 예방접종센터에는 김주수 군수와 배광우 의장, 관계 기관장 등이 참석해 백신 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접종 후 모니터링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체계적인 대비를 당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되면 모두가 힘들어했던 긴 터널도 끝이 보일 것"이라며 "군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의성군은 지난 2일부터 요양병원·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 623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의성군은 백신접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예방접종 시행추진단(2개반 9개팀)을 구성하고 예방접종 준비상황 점검과 함께 지역 의사회,약사회와 소방서, 경찰서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 간담회를 통해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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