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 통합 공고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을 일괄 지원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이달 17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역량을 고려해 진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진출기반 마련과 인터넷 쇼핑몰,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별 입점 등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예산은 762억원 으로 지난해(328억5000만원) 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온라인 채널별 진출지원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1.03.11 jsh@newspim.com |
특히 올해부터 백년가게 등 우수 소상공인과 온라인 첫걸음 또는 진출 초기 소상공인 등은 사업 선정 시 우대해 중점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회 제공을 위해 '구독경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은 ▲교육·컨설팅 등 온라인 시장 진출 역량 강화 ▲온라인 진출 기반 조성·운영 ▲민간 온라인 채널 입점 등 진출 지원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 운영 및 크리에이터 운영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온라인 시장 진출과 관련해 초·중·고급 과정의 이론과 실습 교육 등을 진행한다. 상품성이 부족한 경우는 전문가를 활용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소비자 반응조사 등을 통해 상품 개선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1200개사다.
또 상품성은 있으나 온라인 활용역량이 부족한 소상공인은 유통 전문가를 1대1로 매칭해 온라인 시장 진출 기획부터 홍보, 마케팅, 온라인 채널 입점 등을 일괄 지원한다. 20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지원에 필요한 제반시설과 장비를 갖춘 지역별 거점도 구축·운영한다. 기존 2개소에서 신규 4개소를 추가 지원한다. 스마트기술 기반의 콘텐츠 체험과 제품 판매를 결합한 '소상공인 전용 온라인과 오프라인(O2O) 연계 매장(스마트 플래그십 스토어)'도 시범 구축해 운영한다.
상반기 중에는 소상공인의 구독경제 운영에 필요한 상품을 발굴해 하반기부터 구독경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 TV 홈쇼핑, T-커머스 및 V-커머스, 배달앱 등 민간 채널 입점과 활용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2만4000개사다.
이 밖에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활용해 상품을 홍보·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제작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과 크리에이터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제품 홍보영상 제작, 라이브커머스 입문 등 교육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각 1000명이다.
통합공고의 세부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홈페이지) 사업공고와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중소기업 유통지원 전문 포털인 아임스타즈에 회원가입 후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