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전기차 주식 너무 비싸네"...테슬라보다 10배 저렴 마그나 '굿'

기사입력 : 2021년03월12일 07:23

최종수정 : 2021년03월12일 07:23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1일 오전 09시3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기차 주식의 과열이 우려돼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에게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뉴욕증권거래소: MGA)이 제격이라는 조언이 제시됐다.

마그나는 자동차 부품업체이자 차량 위탁생산 업체로 최근 전기차 신생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곳이다.

헤지펀드 사토리펀드의 댄 나일즈 매니저는 10일(현지시간) CNBC뉴스와 인터뷰에서 "모두가 테슬라와 같은 전기차 주식을 좋아하지만 관련 업체들은 10년 뒤에나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그나에 대해 '합리적인 주가'에서 성장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나일즈 매니저는 "작년 테슬라의 매출은 대략 28% 올랐는데 주가는 700%나 뛰었다"며 "나는 마그나를 좋아한다"고 강조한 뒤 "마그나의 주식은 약 12배의 주가수익배율(PER)에서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주가의 과열 여부를 따질 때 활용된다. 분모가 되는 주당순익은 통상 회사가 제시한 전망치를 기준으로 삼는다. 이 기준에 따른 테슬라의 PER은 121.47배다. 마그나 주가 수준이 테슬라보다 10배가량 저렴한 셈이다.

마그나는 생산여력을 갖추지 못한 전기차 신생업체로부터 계약 요청을 잇달아 받고 있다. 이미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자회사 웨이모와 관계를 맺은 한편 전기차 신생업체 피스커와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나일즈 매니저는 물밑에서 전기차 개발을 추진 중인 애플 역시 마그나 측에 접촉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테마를 이유로 애플 주식을 사느니) 차라리 마그나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월가에서는 마그나에 대한 '매수' 의견이 대다수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사이 마그나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 13명 가운데 10명이 매수, 2명이 중립, 1명이 매도 의견을 냈다. 이들의 평균 목표가는 92.54달러로 현재가 89.43달러보다 3.5% 높다.

마그나 주가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26.3% 올랐다. 최근 1년 사이에는 120.1% 뛰었다.

지난달 마그나는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는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제시했다. 회사가 제시한 전망치는 400억~416억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평균 384억1000만달러였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독일 생산라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