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전라북도 군산시와 군산레저산업㈜ 군산컨트리클럽와 업무 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전북 군산 소재 군산시청 본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PGA 구자철 회장, 군산시 강임준 시장, 군산CC 박성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다.
업무 협약에 참석한 군산CC 박성주 대표이사, 강임준 군산시장, KPGA 구자철 회장 (맨 왼쪽부터). [사진= KPGA] |
이번 협약의 목적은 군산CC를 비롯해 군산골프아카데미(GPC) 등 군산CC내 구축된 다양한 골프 인프라를 활용해 ▲ KPGA 주관 대회 개최 ▲ 골프 꿈나무 발굴과 유소년 선수 육성 ▲ 골프 대회를 통한 지역 발전 성금 조성 ▲ 골프 대회와 지역 관광 자원 연계로 지역 경제 활성화 추진 등이다.
KPGA 구자철 회장은 "대한민국 골프 산업 중심지인 군산시 그리고 한국 남자 프로골프의 터전인 군산CC와 소중한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군산시, 군산CC와 KPGA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PGA는 2013년부터 군산CC에서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을 개최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전라북도, 군산시와 함께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이라는 이름으로 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2부투어인 '스릭슨투어'와 회원 선발전, 7년만에 부활한 윈터투어 시리즈 '2021 KPGA 윈터투어'도 군산CC에서 진행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를 갖춘 군산CC의 인프라 시설을 활용한 프로 골프 대회 유치를 통해 골프를 특화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CC 박성주 대표이사는 "KPGA의 영원한 동반자로서 한국 남자 프로골프의 발전과 군산시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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