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삼성중공업 파워공 하청노동자 작업거부…퇴직적치금 폐지 등 요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삼성중공업 사내 도장업체에서 파워그라인더 작업을 하는 협력업체 하청 노동자(아래 '파워공')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8일부터 작업을 거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파워공들은 5일째 작업을 거부한 채 매일 오전 8시 삼성중공업 입구 문화관 앞에 집회를 갖고 있는데 참가자 수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중공업 사내 도장업체에서 파워그라인더 작업을 하는 하청 노동자들이 13일 거제공설운동장에 모여 투쟁을 결의하고 있다.[사진=삼성중공업 일반노조] 2021.03.13 news2349@newspim.com

지난 8일과 9일 30여 명이던 것이, 10일 70여 명, 11일 200여명이 참여했고, 12일은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250여명의 파워공이 문화관 앞을 가득 메웠으며 13일에도 250여명이 거제공설운동장에 모여 투쟁을 결의했다.

삼성중공업 파워공들의 요구는 △일당 2만원 인상 △퇴직적치금 폐지 △법정 공휴일 유급적용 등 크게 세 가지이다.

협력업체들은 원청(삼성중공업)에서 기성금을 받아 근로자들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점이 노출된 것이다.

조선소 하청노동자는 지난 2016년 이후 임금이 지속적으로 삭감됐지만 파워공들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파워공들은 "25년 전 시급 3300원일 때 파워공 일당 13만원이었다"고 설명하며 "지금 최저시급은 8720원이 됐지만 파워공 일당은 고작 14만5000원"이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김경습 삼성중공업 일반노조위원장은 "삼성중공업 협력업체에서는 일당을 16만원으로 이야기 해놓고 실제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때에는 퇴직금 명목으로 1만5000원을 회사에 적치해 놓고 14만5000원을 지급한다. 이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협력업체 대표들이 임금이 작다고 생각하며 원청(삼성중공업)에 기성금을 더 달라고 요구해야 하지만 눈치만 보고 있다"고 비난하며 "애꿎은 근로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에 따르면 파워공들의 일당 안에는 사용자(협력업체)가 부담해야 할 모든 수당이 다 포함되어 있다. 이를테면 일당 14만5000원인 근로계약서는 다시 기본급 9만949원, 주휴수당 1만8190원, 휴일(가산)수당 7849원, 미사용연차수당 5275원, 고정연장(토요)수당 2만2737원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오직 일당 하나로 사용자가 부담해야 할 모든 수당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다는 것이다.

법정 공휴일 유급적용과 관련해서는 법이 정한 주휴일이나 회사 취업규칙이 정한 약정휴일 등 유급휴일에 지급해야 할 임금을 일당에 모두 포함시켜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일하는 날만 임금을 받는 포괄임금제는 하청노동자의 장시간 노동과 중대재해의 원인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중공업 파워공들은 오는 15일부터 전국금속노조 조선하청지회, 삼성중공업일반노조와 함께 아침 출근시간인 오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삼성중공업 정문 앞에서 3대 요구 쟁취를 위한 집회를 개최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