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쿠팡 상장으로 대박난 직원은 따로 있다...고액 연봉자만 잭팟?

기사입력 : 2021년03월16일 06:33

최종수정 : 2021년03월16일 06: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쿠팡 뉴욕상장으로 시총 100조대로...손정의 31조·김범석 10조 잭팟
대규모 스톡옵션 받은 임원진 '대박'...김범석>투안팸>거라브 아난드
직원들도 1000억 주식 받아...주식 행사 제한으로 '속빈강정' 지적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정식으로 상장하면서 임직원들이 대박을 터트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최종 공모가가 희망 범위를 웃돌면서 지분가치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상장으로 큰 수익을 거둘 직원은 극히 일부에 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톡옵션'(stock option, 주식매수선택권) 규모가 큰 고액 연봉자들에게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쿠팡 창업자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쿠팡] 2020.03.11 nrd8120@newspim.com

◆쿠팡 뉴욕상장으로 시총 100조대로...손정의 31조·김범석 10조 잭팟

16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 주가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주당 48.4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장 첫날인 지난 11일(49.25달러)보다 1.58% 하락했지만 최종 공모가(주당 35달러)보다는 13.47달러 올라간 수치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환산한 쿠팡의 시가총액은 872억 달러(약 99조원)가 됐다. 국내 기업 시총기준으로 삼성전자(약 490조원)와 SK하이닉스(약 100조원)에 이어 3번째다. LG화학(약 68조원)과 현대자동차(약 49조원)를 크게 앞지른 시총 규모이기도 하다.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과 주요 주주들은 이번 상장으로 대박을 터트렸다.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인물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다.

클래스 A·B 보통주를 모두 반영한 상장 후 지분율은 소프트뱅크가 33.1%로 최대 주주다. 전체 클래스A와 클래스B 주식을 합한 총주식 수는 17억670여만주를 고려할 때 소프트뱅크의 지분가치는 274억 달러(약 31조원)다. 당초 투자액(30억 달러·한화 3조4089억원)보다 9배 달하는 규모다. 그야말로 잭팟을 터트린 셈이다.

투자사인 그린옥스 캐피탈(16.5%), 그린옥스 창립자인 닐 메타(16.6%)도 쿠팡 미국 상장으로 큰 이익을 챙겼다.

김 의장도 국내 '주식부호 대열'에 올랐다. 김 의장은 전체 상장 주식의 10.2%인 1억7480만2990주를 보유 중이다. 주식 가치는 84억7270만925달러(9조6360억원)이다. 한화 기준으로 10조원에 육박해 국내 '주식부호 대열'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 상장 후 지분구조. 2021.03.15 nrd8120@newspim.com

◆대규모 스톡옵션 받은 임원진은 '대박'...김범석>투안팸>거라브 아난드

쿠팡의 기업가치가 100조원을 밑돌자 임직원들이 투자 차익 규모가 얼마나 될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쿠팡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보고서(S-1)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쿠팡 임직원이 받은 스톡옵션 총규모는 6570만3982주다.

스톡옵션은 회사 주식을 시기와 상관 없이 미리 정한 가격(행사가)에 살 수 있는 권리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 48.47달러 하는 쿠팡의 1주를 행사가인 1.95달러(약 2217원)에 살 수 있다는 얘기다.

기존에 스톡옵션을 받은 직원은 주당 46.52달러에 이르는 시세 차익을 얻게 된다. 쿠팡이 발행한 전체 스톡옵션 규모로 보면 시세차익만 약 3조4768억원에 달한다.

김범석 의장이 지난해 말까지 받은 스톡옵션 규모는 총 1401만5193주다. 2018년 10월 5일엔 912만4534주, 지난해 6월 25일엔 489만659주를 각각 받았다. 스톡옵션으로만 벌어들인 금액은 1억1310만2607달러(약 1287억원)다. 한화로는 1287억원에 해당한다.

스톡옵션을 받은 임직원들도 큰 돈을 손에 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수혜는 고액 연봉자에게 '쏠림 현상'이 나타난 모습이다. 대체로 외국인 임원이 높은 스톡옵션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이 국내외 스타트업처럼 해외 우수한 인재 영입을 위해 더 큰 규모의 스톡옵션을 풀었기 때문이다.

임직원 중에서 가장 많은 스톡옵션을 받은 인물은 우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투안 팸 쿠팡 최고기술책임자(CTO)이다.

쿠팡은 지난해 투안 팸 CTO를 지난해 데려오면서 보수로 2764만 달러를 지급했다. 이중 스톱옵션으로 지급받은 주식 수는 클래스 A 주식 340만주다. 투안 팸 CTO가 받은 스톡옵션의 시장 가치는 지난해 이사회가 정한 공정 시장가치인 8.07달러를 곱해 2744만 달러(약 312억원)로 평가됐다.

이어 거라브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 해롤드 로저스 최고행정책임자(CAO), 강한승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CEO), 알베르토 포르나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뒤따랐다. 거란드 아난드 CFO는 126만7500만주를 스톡옵션을 받아 1022만8725달러(약 11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82만4000주를 받은 해롤드 로저스 CAO는 주당 2.24달러 행사가를 적용해 스톡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184만5760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추산된다.

강한승 대표와 알베르토 포르나로 CFO는 각각 484만6229달러(약 56억원) 규모의 60만524주, 40만3500달러(약 4조6000만원) 규모의 5만주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 주요 임원 스톡옵션 현황. 2021.03.15 nrd8120@newspim.com

◆쿠팡친구도 1000억 상당 주식 받아...행사 시점에 따라 '속빈강정' 지적도

쿠팡친구 등 쿠팡 직원들도 총 1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쿠팡이 지난달 1인당 2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지급한다고 발표하면서다. 이는 쿠팡이 S-1 신고서류에서 밝힌 스톡옵션 6570만3982주에는 포함되지 않는 주식이다.

최종 공모가인 1주당 35달러(2200원)을 대입해 1인당 지급받을 주식 수를 계산하면 직원 한 사람에게 909주씩 배분된다. 

지급 대상은 쿠팡 및 자회사에 재직 중인 쿠팡친구, 물류센터 상시직 직원, 레벨 1~3 직원 등 약 5만명이다. 이달 5일 기준 재직 중인 정규직과 계약직 모두 해당된다. 이들 중에서 과거 스톡옵션을 받은 직원은 제외된다.

업계에서는 실제 수혜를 입는 사람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급받는 주식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2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기 때문. 쿠팡은 무상으로 주식을 받은 직원의 근속기간에 조건을 달았다. 1년을 근무하면 주식 50%를, 2년을 근무하면 주식 100%를 지급하고 2년 뒤에야 주식을 팔 수 있게 제한을 둔 것이다.

쿠팡 사업 초창기에 입사한 직원들도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사업 초기에 평균 행사가보다 낮은 가격에 스톡옵션을 부여해 이를 행사하면 큰 이익을 볼 수 있다. 다만 초창기에 근무했던 직원들은 현재 회사에 남아있는 인원이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게다가 누적 영업 적자가 4조원이 넘고 재무건전성도 좋지 않은 만큼 상장 가능성을 낮게 보고 불확실한 스톡옵션 대신 현금을 선택한 직원들도 상당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금을 챙긴 사람은 대박 기회를 날린 셈이다.

대규모 스톡옵션을 받은 주요 임원들도 보호 예수제도에 따라 '대박 실현'은 미지수다. 보호 예수제도는 기업의 상장 직후 지분을 많이 가진 대주주나 임직원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못하도록 강제하는 제도를 말한다. 쿠팡은 S-1 서류에 주요 경영진과 이사 및 1% 이상 주주와 직원에 한해 상장 후 주식 보호예수 기간을 최대 180일로 못박았다. 180일이 지나야 주식을 팔아치울 수 있다는 의미다.

보호 예수기간이 끝난 시점의 주가 흐름은 변수다. 주가가 하락하면 지분 가치가 내려가 큰 돈을 쥐지 못할 수 있다. 쿠팡의 한 직원은 "쿠팡에 다닌다고 하면 상장으로 다들 대박 나는 줄 알더라"며 "큰 수혜를 입는 이들은 스톡옵션을 보유한 사람은 일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