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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시당 "박형준 딸 부부 20억원 넘는 아파트 구입자금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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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연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엘시티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과 함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6일 오후 1시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세차익 40억원이 투기인지 투자인가를 박형준 후보는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강윤경 수석 대변인과 남영희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이 16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엘시티 연루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3.16 news2349@newspim.com

부산시당은 "엘시티는 부산지역 토착비리 카르텔의 결정체"라고 규정하며 "인허가, 대출, 로비 등 엘시티와 관련된 수많은 불법과 의혹은 국민의힘 출신 허남식, 서병수 부산시장 재임 당시 자행되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엘시티 실소유주인 이영복 회장은 회사 공식 분양팀과 별도 분양 전 120여개의 당첨권을 불법 조성해 유력 인사들에게 넘겨준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박 후보는 가족의 엘시티 2채가 혹시 이영복 회장이 뿌린 120채 중 2채는 아닌지 매우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이어 "박 후보는 배우자 명의로 지난해 4월10일 21억500만원에 구입했으며 현재는 무려 40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의 딸도 비슷한 가격에 엘시티를 취득했다고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부산시당은 "채 1년도 안되는 기간에 딸에 함께 40억원의 차익을 달성한 박형준 후보의 탁월한 부동산 재테크가 놀라울 따름이다"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딸 부부가 무려 20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어떻게 구입할 수 있었는지 구입자금에 대해서도 상세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 과정에서 불법증여나 증여서 포탈이 있었다면 이는 엄중히 처벌받아할 범죄행위"라고 꼬집으며 "박 후보는 의혹을 넘어 증거가 명백한 치부에 대해서도 여전히 모르쇠, 오리발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국민의힘에서 주장하고 있는 네거티브와 관련, 강윤경 부산시당 수석 대변인은 "부동산 투기로 상처받은 분이 많이 있다"며 "부산시장 후보라는 분이 부동산 투기 중심에 있어서는 안된다. 해명을 하기 바라는 것이며 네거티브는 아니다"고 일축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이 제안한 공무원, 시의원 등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와 관련해는 "즉각 수용하다. 현재 8대 부산시의회에서 대규모 개발이 일어난 것은 별로 없다"면서 "6대~7대 시의회까지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 현직 공직자뿐만 아니라 과거 공직을 이용해 부당하게 이익을 얻었던 분들에 대해서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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