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주택 홍보관을 찾은 국회의원들에게 "기본주택은 제도 개선과 GH 3기신도시 사업지분 확대 등이 이뤄지면 큰 재정부담 없이 현실적으로 얼마든지 수행 가능하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16일 오전 수원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GH기본주택 홍보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홍걸·홍기원·이규민·이동주·김남국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GH기본주택 홍보관 현장방문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기도] 2021.03.16 jungwoo@newspim.com |
이 지사는 16일 홍기원·이규민·이동주·김남국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무소속) 등 새로운 주거모델인 기본주택에 관심이 있는 국회의원 5명과 함께 수원 광교에 있는 'GH 기본주택 홍보관'을 둘러보며 경기도 기본주택의 개념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주택은 장기로 공공임대를 하거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통해 투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하고, 무주택자라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도 적정한 임대료 또는 분양가격을 내고 충분한 면적에, 좋은 위치에 고품질 주택에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회에서 융자이자 인하, 임대유형 신설, 리츠 설립, 용적률 등 몇 가지 전제 조건만 해결해 주면 큰 재정부담 없이 현실적으로 수행가능하다"고 협조를 구했다.
기본주택 홍보를 위해 지난달 25일 개관한 'GH 기본주택 홍보관'에는 13일 기준 3260명이 방문했다. 홍보관은 기본주택의 소개와 함께 견본주택(44㎡,85㎡), 실물모형, 가상현실(VR)존 등 기본주택의 이해를 돕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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