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호영, 吳·安 합의 실패에 "선거운동 시작 전 24일까지 무조건 단일화해야"

기사입력 : 2021년03월19일 09:06

최종수정 : 2021년03월19일 09:06

"29일 투표용지 인쇄까지 시간 있지만..."
"25일 선거 운동 시작하면 단일화 효과 줄어"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 전 야권 단일화에 실패한 데 대해 "24일까지는 무조건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까'라는 질문에 "3월 25일 선거 운동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3.16 leehs@newspim.com

주 원내대표는 당초 야권 단일화 목표를 19일로 설정했던 데 대해선 "19일까지 되면 가장 좋은데, 19일보다는 조금 효과가 떨어지지만 오는 25일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며 "선거운동을 두 사람이 동시에 하는 상황은 최악의 상황이기 때문에 3월 24일까지 무조건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24일을 넘기면 야권 단일화는 무산이냐'고 묻자, 주 원내대표는 "그렇지는 않다. 투표용지 인쇄를 29일에 하기 때문에 그 때까지 하면 된다"면서도 "선거 운동을 두 사람이 서로 하고 경쟁하다가 단일화가 된다 한들 효과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24일까지는 두 후보의 과감한 결단, 우리당 구성원 전체의 의견을 들어 결단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두 분이 단일화는 틀림없이 한다고 누차 국민에 약속했기 때문에 끝내 (서로) 유리한 조건을 주장하며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두 분은 모두 국민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최종 결단 주체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인가, 오세훈 후보인가'라는 질문엔 "오 후보와 김 위원장, 의원 전체 등 여러 단위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진행자가 '의견 통일이 안 되면 누군가가 짊어지냐'고 묻자, 주 원내대표는 "최종적으로는 의원총회가 가장 큰 의사결정기구"라고 말했다. 

jool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