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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연준 SLR 완화 연장 불발에도 금리 소폭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3월20일 05:02

최종수정 : 2021년03월20일 05:0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국채금리가 19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완화 조치를 연장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상승하던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16분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8bp(1bp=0.01%포인트) 하락한 1.721%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 금리는 2.7bp 내린 2.4493%,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8bp 하락한 0.1512%를 각각 나타냈다.

연준은 오는 31일 자로 SLR 완화 조치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SLR은 은행들이 국채 등 자산을 추가 매입하기 위해 중앙은행에 일정 수준 이상 자기자본을 보유하도록 하는데 지난해 4월 연준은 이 조치에서 국채를 제외했다.

미 재무부.[사진=블룸버그통신] 2021.02.09 mj72284@newspim.com

전문가들은 프라이머리 딜러(PD)들의 국채 보유분이 최근 몇 주간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미 시장에서 SLR 종료에 따른 국채 매각이 진행 중이었다고 분석했다.

연준에 따르면 프라이머리 딜러들이 보유한 국채 규모는 지난 10일까지 2주간 800억 달러 이상 급감했다.

칸토 피츠제럴드의 저스틴 레더러 국채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움직임이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돼 있었다고 분석했다.

레더러 애널리스트는 이어 "딜러들의 국채 보유분은 지난 몇 주간 가파르게 감소했기 때문에 나는 그것이 이미 일어났다고 본다"면서 "실제 뉴스는 그저 소음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BCA리서치의 라이언 스위프트 미국 채권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수익률의 후퇴는 놀랍지 않다"면서 "궁극적으로 우리는 2023년 몇 번의 금리 인상을 반영한 시장 가격, 연준의 긴장감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채권 매니저들은 1월 이후 80bp 이상 뛴 10년물 금리를 감안할 때 시장의 질서가 흐트러졌다는 우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날 연말 10년물 금리 목표치를 기존 1.75%에서 2.15%로 상향 조정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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