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가 공무원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웹드라마를 제작한다.
경주시는 공무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공연업계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지난 15일부터 웹 드라마 형식의 '경주우먼'을 촬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웹 드라마 '경주우먼'은 5부작(편당 7~8분)으로 제작된다.
선한 영향력으로 이웃을 보듬는 경주시 공무원의 이야기를 통해 '착한 것은 약하지 않다'는 청렴 메시지를 담았다.
경주시에서 제작중인 웹드라마 '경주우먼'의 촬영 모습.[사진=경주시] 2021.03.22 nulcheon@newspim.com |
'경주우먼'은 이달 중으로 촬영을 마치고 다음 달 편집작업을 거쳐 5월에 경주시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나리오를 집필한 김한길 경주시립극단 예술감독은 "작품을 위해 극단 구성원 각자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2015년 전북독립영화제 대상 수상 작품인 '짐작보다 따뜻하게'를 제작한 이상민 총괄감독을 영입하는 등 영상의 완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더욱 각박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주변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이야기를 온택트(ontact)로 상영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온기가 지역사회에 퍼져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월 시무식 때 '청렴韓人' 교재를 전 직원에게 필독 도서로 배부하고, 이달 초 '청렴'을 주제로 경주시청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UCC 영상물을 공개해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청렴한 경주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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