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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 힘 싣는 삼표시멘트…사상 최대 영업익 가능할까

기사입력 : 2021년03월28일 07:45

최종수정 : 2021년03월28일 07:45

매출 감소했지만 원가절감 통해 영업익 증가... 2년 간 상승곡선
시멘트 단가인상과 원가절감 노력 호재... 사상 최대 영업익 기대감↑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삼표시멘트가 올해 경기회복에 힘입어 사상 최대이익을 경신할지 주목된다.

2019년부터 본격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매출 감소 속에서도 영업이익을 꾸준히 늘려왔다. 대규모 친환경 투자 효과로 영업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3.23 shj1004@newspim.com

◆ 매출 감소했지만 원가절감 통해 영업익 증가... 2년 간 상승곡선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표시멘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17억원으로 전년대비 2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도 올랐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8.07%에서 11.6%로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32억원으로 전년대비 9.5% 감소했다. 지난해 건설업황 침체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전반적인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비용절감을 통해 영업익은 늘었다. 핵심은 친환경 투자다. 제조과정에서 쓰이는 유연탄 대신 플라스틱 등 생활 폐기물을 활용하면서 원가절감 효과를 본 것이다.

실제 지난 2년 간 영업익의 경우 줄곧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7년까지 744억원대 영업익을 내던 삼표시멘트는 2018년 7억원까지 급감한 바 있다. 삼표시멘트가 국내 해운사인 '명성기공'과 시멘트 운송권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영업 차질이 본격적으로 빚어진 것이다.

그러다 2019년 영업익은 4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348.81%까지 급증했다. 유연탄 단가 하락 및 대체연료 사용에 따라 연료비를 절감하고 선박 문제 해결, 설비투자 효과 등으로 영업익을 회복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삼표시멘트] 2021.03.23 shj1004@newspim.com

◆ 시멘트 단가인상과 원가절감 노력은 호재... 사상 최대 영업익 기대감도↑

여기에 올해부터 본격적인 전방산업인 건설업황과 시멘트업계 전망 회복으로 사상 최대 영업익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최근 10년 간 연간 최대 영업익은 744억원이다. 시멘트업계 전반적으로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현재 시멘트 가격은 1톤 당 7만원선으로 거래되고 있는데 시멘트업계는 8만원선으로 인상을 협상하고 있다.

삼표시멘트는 원가절감 노력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원가 절감 플랜으로 오는 2025년까지 연 10% 이상 영업이익률 성장 목표를 제시한 상황이다. 올해 환경 개선 설비에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0억원 투자와 함께 순환자원 처리 및 폐열발전 설비에도 향후 5년간 700억 원을 투입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잔여 탄소배출권 매각에 따른 원가 절감효과는 1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공장 정상 가동과 시멘트 단가 인상이 맞물리며 영업익 개선 기대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에너지 환경사업 투자를 확대하여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사업 개발에도 적극 나서는 등 ESG 경영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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