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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질주하는 폭스바겐, 이르면 내년 순수 전기차 테슬라 추월

기사입력 : 2021년03월23일 07:11

최종수정 : 2021년03월23일 07:11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3일 오전 02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독일 폭스바겐(Volkswagen AG, 프랑크푸르트거래소:VOW3)이 내년 순수전기차(BEV) 판매에서 테슬라(Tesla Inc, 뉴욕거래소:TSLA)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도이체방크는 2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폭스바겐이 올해 100만 대의 전기차 생산 목표를 설정했다고 언급하고 이중 대다수가 순수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이체방크의 팀 로코사 애널리스트는 "게다가 ID.4 모델의 전 세계 출시로 우리는 폭스바겐이 이르면 내년 BEV 판매에서 테슬라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서 "이것은 전기차 전략에 대한 신뢰를 증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도이체는 이날 폭스바겐의 목표주가를 185유로에서 270유로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주 폭스바겐은 전기차가 이제 폭스바겐의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배터리 비용을 절감할 계획을 발표했다.

폭스바겐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로코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와 니오에 적용된 것과 비슷한 배수를 적용하면 폭스바겐의 BEA 부문이 1950억 유로 규모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도이체방크는 예상되는 가격 인상 실패와 유로화의 추가 약세, 중국의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의 둔화가 폭스바겐에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도이체는 이날 폭스바겐이 보유한 포르쉐의 목표주가도 80유로에서 110유로로 상향 조정했다. 포르쉐는 대규모 폭스바겐 보통주의 지분 31%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월가에서는 폭스바겐이 비(非) 테슬라 시장에서 스마트폰 시장의 삼성전자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UBS AG의 패트릭 험멜 애널리스트는 "폭스바겐은 애플은 아니지만, 전기차 시장에서 삼성일 수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험멜 애널리스트는 "폭스바겐은 삼성처럼 고품질 하드웨어를 대규모로 생산하는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브랜드라는 가치 제안을 하기 위한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것은 폭스바겐을 테슬라의 가치로 끌어올리지는 않겠지만 여전히 현 수준에서 상당한 상승 여력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역발상의 귀재'로 불리는 마이클 버리는 전기차 시장과 관련해 폭스바겐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버리는 이달 초 트윗에서 "나는 포르쉐가 없지만, 포르쉐를 보유한 폭스바겐을 가진 포르쉐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버리는 대표적인 테슬라 약세론자로도 유명하다.

당시 버리는 "누가 벤틀리와 부가티, 람보르기니, 포르쉐, 두카티를 가졌는지 궁금해한 적이 있는가? 그것은 폭스바겐"이라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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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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