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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GS컨소시엄, 영상문화단지 협약…부천 신성장 동력 기대

기사입력 : 2021년03월24일 15:36

최종수정 : 2021년03월24일 15:36

[부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한국판 헐리우드'가 될 경기도 부천의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이 시작됐다.

부천시는 24일 GS컨소시엄과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영상문화산업단지가 세계적인 뉴콘텐츠 생산 거점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GS건설 컨소시엄과 서로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연말께 마무리되면 사업자인 GS컨소시엄과 개발부지(상동 529-2번지 일대 대지 35만1916㎡)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부지 매각대금 중 일부는 주차장 등 원도심 지역의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과 GS건설 김규화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경기도 부천시]2021.03.24 hjk01@newspim.com

부천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은 상동 일대 35만 2000㎡에 도심형 융복합 영상문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4조1900억원이 투입된다.

이 곳에는 소니픽처스와 EBS 등 국내외 영상문화 콘텐츠 분야의 선도기업 28개사를 유치하고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포함된 70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가 건립된다.

또 영상·콘텐츠 관련 기업을 집적화하고 기업 간 협업·투자·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해 향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용지도 별도로 마련된다.

이와함께 단지 내에 516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도 들어선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조감도[조감도=경기도 부천시] 2021.03.24 hjk01@newspim.com

시는 이번 협약에서 세계 유명 기업 유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입주 예정기업 이탈 시 기업당 50억원의 페널티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차세대 고부가가치 핵심산업으로 주목받는 콘텐츠산업에 적극 투자해 부천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자인 GS건설 컨소시엄에는 GS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화이트코리아, 교보증권 등 국내외 7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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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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