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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비트코인으로 테슬라車 구매가능...테슬라 주가-비트코인 더욱 단단히 묶였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24일 17:48

최종수정 : 2021년03월24일 17:48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4일 오후 5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NASDAQ: TSLA)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지금부터 비트코인으로 테슬라(차량)를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유가증권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에 15억달러를 투자했다는 사실과 비트코인을 자사 차량의 결제 수단으로 수용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3.10 mj72284@newspim.com

머스크 CEO는 미국 외 지역 고객들도 연내 비트코인으로 구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어떤 국가에서 가능해질 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 비트코인 결제를 가능케 하기 위해 테슬라가 내부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비트코인 노드(node)를 직접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드는 가상화폐 진위를 확인하고 재사용을 막기 위한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데 사용되는 컴퓨터를 뜻한다.

머스크 CEO는 여타 주요 테크 기업 CEO들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수용하고 있다. 지난 수개월 간 트위터에서 종종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등을 언급해 이들 가상화폐 가격의 급등을 초래하기도 했다.

테슬라의 테크노킹(Technoking)이라는 공식 직함이 추가된 머스크 CEO는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시대에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라고 일갈했다.

웨드부시의 대니얼 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미국 CNBC에 "테슬라 주가가 비트코인 가치와 더욱 단단히 묶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머스크 CEO는 월가에 비트코인 스토리를 풀어놓으려 한다"며 "투자 직후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수십억달러 수익을 얻었지만, 비트코인에 따른 리스크도 추가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2개월 간 테슬라 주가와 비트코인은 동반 폭등세를 보였다. 테슬라 주가는 100달러에서 600달러를 넘는 수준으로, 비트코인은 7000달러에서 5만5000달러를 넘는 수준으로 뛰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테슬라과 비트코인 모두 거품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랜스다운 파트너스의 페르 르칸데르 펀드매니저는 테슬라가 거품이라며 숏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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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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