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산업용 기초 화학소재 분야 선도기업인 금호피앤비화학과 84억원 규모의 물류센터 증설 프로젝트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수행한 금호피앤비화학 광양물류센터(전라남도 광양시 위치) 건설 프로젝트의 증설 공사다. 이번 계약으로 금호피앤비화학 제2공장(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산단 위치)에서 생산되는 에폭시 제품의 저장, 충전, 출하 관련 저장시설 및 부대시설에 대한 EPC(설계∙조달∙시공)를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수행하게 됐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광양물류센터 증설 공사 현장 인근에 위치한 여수지사를 거점으로 고객사의 니즈를 선제적∙효과적으로 실현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국내 석유화학 프로젝트 수주성과의 약 50% 규모에 해당하는 발주가 집중된 여수지역에서 EPC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고 늘어나는 전방산업 설비투자에 대응하기 위해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 11일 여수지사를 설립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의 EPC 기술로 가동 중인 다수의 화학플랜트가 위치하고 있는 여수지역을 기반으로 신규∙증설∙유지보수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유승규 에쓰씨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기존에 수행했던 프로젝트 수행 성과에 대한 금호피앤비화학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매우 높아 재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철저한 공기 준수와 체계적인 사업 관리로 고객사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해 향후 금호피앤비화학이 진행하는 다수의 프로젝트 수주전에서도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규 수주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해 EPC사업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EPC사업의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부터 대규모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업황 호조로 설비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석유화학, 특수가스 분야에서 적극적인 입찰 참여 및 수주 협상을 다수 진행 중에 있다.
[로고=에쓰씨엔지니어링]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