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10년만에 위용 드러낸 홍콩 M+뮤지엄, 올 연말 개관

기사입력 : 2021년03월25일 10:01

최종수정 : 2021년03월25일 10:01

[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장장 10년간의 작업 끝에 마침내 홍콩의 초현대식 미술관 M+뮤지움이 완공됐다. 건립초기 7억5000만달러의 예산이 책정되었으나 건축비 상승 등 여러 난항을 겪으며 개관이 수차례 연기됐던 M+뮤지엄이 올해말 공식 오픈한다. 미술관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상관없이 연말에 M+뮤지엄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홍콩 서구룡문화지구에 건립된 M+뮤지엄. 올연말 공식 개관한다. [사진=M+뮤지엄] 2021.3.25 art29@newspim.com

'M+ 뮤지엄'은 '미술관 이상의 미술관(more than museum)'이란 뜻에서 Museum에 +를 더해 명명됐다.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스위스 바젤 출신의 듀오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이 디자인한 건물은 서구룡 문화지구에 자리잡았다. 남쪽 건물 정면에 높이 65.8m, 가로 110m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홍콩섬에서도 뮤지엄의 미디어 캔버스가 명멸하는 것을 또렷이 볼 수 있다.

총면적 6만5000㎡(전시공간 1만7000㎡)의 거대한 M+ 뮤지엄에는 자그마치 33개의 대형 전시공간(갤러리)과 3개의 영화관, 사무공간이 들어선다. 또 미디어테크, 리서치센터, 바 등이 조성되며 드넓은 옥상에는 녹색의 정원이 꾸며진다. 빅토리아 하버의 장관이 한 눈에 들어오는 옥상정원으로 오르는 나선형 계단 외에는 미술관 전체가 모두 직선으로만 이뤄져 있는 것이 건축의 특징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기자=측면에서 홍콩 M+뮤지엄. 스위스 건축가 헤르조그&드 뫼롱이 디자인했다. [사진=M+뮤지엄] 2021.3.25 art29@newspim.com

미술관은 홍콩및 아시아는 물론이고, 아시아의 영향을 받은 서구작가들의 시각예술과 디자인, 건축작품을 망라해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최초의 '컨템포러리 비주얼 문화 뮤지엄'을 구축한다는 비전을 수립했다.

당초 이 미술관은 건물 아래로 첵랍콕섬의 홍콩국제공항(HKG)과 도심을 오가는 공항철도가 지나가 건립공사에 큰 난관을 맞았다. 결국 굴착작업을 통해 이를 해결했는데 그 결과 대형 설치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조성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M+뮤지엄은 옥상정원으로 향하는 나선형의 계단 외에는 모두 직선으로 이뤄졌다. [사진=M+뮤지엄] 2021.3.25 art29@newspim.com

한편 M+뮤지엄의 수한야 라펠(Suhanya Raffel) 관장은 지난해 국가안보법 시행과 관련한 정치적혼란과 경직된 분위기 등으로 M+가 과연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같은 논쟁적 작가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문제 없다. (어떤 작품이든) 다 보여줄 것이다"라고 답했다.

M+ 뮤지엄은 미술관이 정식개관하기 전에도 예술가, 다큐멘터리 작가, 홍콩인들이 참여해 홍콩의 상징적인 네온사인을 기록화한 인터랙티브 온라인전시회 'Mobile M+:NEONSIGNS.HK'를 비롯해 'Mobile M+:Inflation!'과 'Mobile M+: Live Art' 등 다양한 디자인·아트 프로젝트를 2012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며 꾸준히 개최해왔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