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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장관 "코로나19로 힘든 청년·장애 예술인 활동 적극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3월25일 19:00

최종수정 : 2021년03월25일 19:00

청년 예술인 간담회 후 장애 예술인 공연단체 연습 현장 방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왕성한 예술 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청년 및 장애 예술인들과 만나 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25일 오후 4시30분 서울 신사동 또모하우스에서 청년 예술인과 간담회를 열고 소통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예술인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가 열린 또모하우스는 클래식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예술기업 '또모'가 운영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작은 규모의 클래식 공연과 뮤직비디오 제작 등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강남구 또모하우스에서 청년 예술인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예술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1.03.25 89hklee@newspim.com

또 이날 '범 내려온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날치 밴드의 소리꾼 이나래 씨와 2013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시인 최지인 씨, 크래식 유튜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예술기업 '또모' 이사 황예은 씨 등 20~30대 청년 예술인 8명이 참석했다.

황 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 예술인 여러분을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려주시면 문체부의 실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국회를 통과한 정부의 추경 예산도 언급했다. 황 장관은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위기업종으로 공연업 지원(업체당 250만원)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336억원, 3500명) ▲ 공연작품 디지털 일자리 지원(67억5000만원, 600명) 등 긴급한 현장을 지원하는 예산이 반영됐음을 알리며 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력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신진예술인 창작 준비금, 청년예술가 창작 지원 사업 등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예술인 정책도 소개하고 청년 예술인이 마음 놓고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강남구 또모하우스에서 청년 예술인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예술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1.03.25 89hklee@newspim.com

참석자들은 "시작하는 청년 예술인이 뛰어난 예술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동 기회가 적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문체부가 청년 예술인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황 장관은 '핸드스피크 공연연습장'을 방문해 연습 현장을 참관하고 장애 예술인 단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핸드스피크'는 수어뮤지컬, 수어랩, 동영상들을 제작하고 공연하는 농인문화예술 사회적 기업이다.

황 장관은 "여러분과 같은 훌륭한 장애 예술인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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