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청년뜰에서 지역 양대 노동계, 참여기업, 학계, 유관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형 일자리 실무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실무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상생협의회 합동회의에서 논의했던 추진 로드맵을 바탕으로 상생형 일자리 지정 이후의 향후 과제를 공유하고 안건별 세부적인 실무 논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 의지를 다졌다.
군산시청사 전경[사진=군산시] 2021.03.26 gkje725@newspim.com |
특히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궁극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참여기업 간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밸류체인 R&D협력사업인 스마트 모빌리티 협업센터 구축사업 및 전기차 스케이트보드 개발 및 공동 활용사업과 올해 시와 참여기업 5개 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에 있는 정부 추진 그린 뉴딜 공모사업인 '친환경 모빌리티 그린도시 군산 조성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지정 이후 참여기업이 지역에 안착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서는 노사 상생을 통한 고용환경 개선이 우선되어야 하며, 최우선과제로 지역 공동교섭과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손꼽았다.
이는 종래의 노-사, 원-하청 관계의 악습이 재현되지 않도록 지역 공동교섭을 통해 상생 방안을 도출하고 향후 참여기업 노동자들에게 적정임금과 적정수준의 근로조건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