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사랑상품권의 1분기 판매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사랑상품권 판매금액은 500억 9500만원으로 지류판매로 477억 900만원, 카드 23억 86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0억원이 더 판매됐다.
판매 후 현금으로 돌아오는 환전률도 67%로, 전년에 비해 7%정도 높게 나타나고 있어 경제흐름도 빠르게 돌아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남군은 올해 전남도내 최대 금액인 1400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해남사랑상품권 카드형 출시 [사진=해남군] 2021.03.29 ej7648@newspim.com |
이를 위해 국·도비 108억원을 확보해 10% 특별할인 판매, 구매고객 감사이벤트 등을 실시, 군민 혜택을 최대로 늘리면서 상품권 활성화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의 분야별 정책과 연계한 정책 발행분도 적극 발굴해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올해 해남군은 해남형 재난지원금을 통해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해남사랑상품권 총 65억원을 지급했다.
농어민 공익수당 90억원, 공직자 복지포인트 13억원 등도 상품권으로 지급됐다.
군은 올 1월부터 카드형 상품권을 출시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수수료 부담이 없는 모발일 상품권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해남미소, 해남투어페스의 상품권 연계 결제시스템 구축도 준비중이다.
명현관 군수는 "전국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해남사랑상품권 운영이 지난해보다 더욱 빠르게 판매되고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부정유통 없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코로코19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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