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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시총 140조 달성…장동현 SK㈜ 사장, '파이낸셜 스토리' 공개

기사입력 : 2021년03월29일 15:28

최종수정 : 2021년03월29일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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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직후 장동현 사장 직접 출연, 온라인 투자자 간담회 개최
SK의 '파이낸셜스토리' 공개..'전문가치투자자'로 또 한번 혁신
첨단소재∙바이오∙그린∙디지털 4대 핵심사업으로 포트폴리오 재편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투자전문회사 SK㈜가 첨단소재, 바이오, 그린, 디지털 등 4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시가총액 140조원의 '전문가치투자자'로 진화하는 파이낸셜스토리(Financial Story)를 공개했다.

SK㈜는 29일 2021년도 정기 주주총회 직후 장동현 사장이 직접 출연해 온라인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20분 분량의 투자자 간담회(Investor Day)를 개최하고 SK㈜의 미래 혁신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올해 초 첨단소재, 바이오, 그린, 디지털 등 4대 핵심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한 바 있는 SK㈜는 이번 파이낸셜스토리 공개를 통해 핵심 사업별 투자 생태계 조성 전략을 본격 가동하는 한편, 시장과 적극 소통하면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장동현 SK 사장이 29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회사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SK 유튜브 캡쳐> 2021.03.29 sunup@newspim.com

SK㈜는 다양한 산업 영역에 흩어진 포트폴리오를 4대 핵심 영역 중심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재원 마련 방안도 밝혔다.

4대 영역과 연관성이 적거나 시너지가 낮은 사업은 과감하게 조정하고, 투자회사 상장이나 소수 지분 매각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외부 투자 파트너로부터 자금 유치 등을 통해 5년간 총 46조원의 재원을 조달한다는 복안이다.

이어 각 중점 사업 영역별로 성장 전략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 첨단소재 투자, 파트너십 통한 차세대 기술 확보 잰걸음…2025년 EBITDA 4.3조 목표

첨단소재 분야에서는 투자 효율성 제고와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확대를 추구해 글로벌 선도 종합소재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SK㈜는 과감한 선제 투자를 통해 SK머티리얼즈 등 반도체 소재 사업의 성공 기반을 마련하였고, 전기차 배터리 핵심 부품인 동박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첨단소재 분야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50% 이상의 지분가치 성장을 이어왔다.

우선,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인수와 파트너십을 통해 소재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것이다.

웨이퍼는 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저비용으로 생산 생산시설을 빠르게 증설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올릴 계획이다. 전기차, 5G 시대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분야에서도 핵심 기술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배터리 소재 영역에서는 '게임 체인저'로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생산량 기준 글로벌 1위 경쟁력을 보유한 동박 분야에서는 2019년 투자한 와슨(Wason)과 2020년 SKC가 인수한 SK넥실리스를 통합 운영해 압도적인 시장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장 사장은 밝혔다.

이와 함께 선제적인 글로벌 인수합병을 통해 2개 이상의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을 내재화 한다는 구상이다. SK㈜는 2025년까지 첨단소재 영역에서 4조3000억원(반도체소재 2조7000억원, 배터리소재 1조6000억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신약개발기간 단축…2025년 종합 바이오 회사로 도약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Xcopri)'의 미국 시장 출시와 SK바이오팜 상장 등으로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바이오 분야는 2025년까지 EBITDA를 1조2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라이선스 독점을 위해 독자개발에 집중하는 초대형 제약사들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체제를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투자와 제휴를 통해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빠르게 흡수하고 파트너와 공유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신약개발의 비효율을 혁신하는 플랫폼 기술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GCT(유전자∙세포 치료제), ADC(항체-약물 결합체), 표적 단백질 분해(Protein Degrader) 등 혁신 신약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SK㈜는 이를 통해 기존 15년씩 걸리던 신약개발 기간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 나간다는 목표다.

원료의약품위탁생산(CMO) 분야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프랑스 바이오 CMO 이포스케시社 인수 등을 통해 기존 합성의약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바이오, 완제의약품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거점 별 생산과 분석 기술을 모두 갖춘,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CMO 통합법인 SK팜테코 상장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예정이다.

◆ '25년 친환경 수소 28만톤 생산…그린 테크 기반 환경 특화사업 병행

그린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그룹 차원에서 주력하고 있는 수소 사업에 힘을 싣는 한편, 다양한 친환경 비즈니스에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SK㈜가 추구하는 ESG경영의 핵심영역이자 '꿈의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는 수소는 SK가 기존 에너지 비즈니스 밸류체인 구축 경험을 통해 축적된 역량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다.

SK㈜는 관계사의 역량을 결집해 2025년까지 국내에 28만톤 규모의 친환경 수소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SK㈜가 SK E&S와 총 1조8000억원을 투자한 글로벌 수소기업 '플러그파워(Plug Power)'와 올해 합작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하고 아시아 수소 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한다.

국내 수소 생산과 유통 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 운영과 아시아 연료전지 사업 확장을 통해 2025년 매출 2조5000억원을 우선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의 비효율을 제거해 경제성을 높이는 에너지솔루션,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리사이클링(재활용), 친환경 대체식품 등 다양한 기술 기반의 환경 특화 비즈니스도 검토 중에 있다.

◆ 개인용∙기업용 AI 투트랙 전략…데이터센터 등 핵심 인프라 확보

디지털 영역에서는 개인과 산업, 사회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변환의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다.

디지털 분야 기술 진보를 선도하고 있는 AI(인공지능) 분야에서는 SK텔레콤, SK C&C 등 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핵심 기술을 축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개인용AI와 기업용AI를 구분해 개인용AI 시장에서는 이용자의 일상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용AI 시장에서는 각 산업별로 특화된 AI를 공급하여 생산성 개선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방대한 데이터와 네트워크 트래픽을 사용하는 디지털 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손꼽히는 데이터센터와 5G등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확장에도 투자를 병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장동현 SK 사장이 29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회사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SK 유튜브 캡쳐> 2021.03.29 sunup@newspim.com

◆ ESG경영 통해 사회문제 해결…'거버넌스 프리미엄' 실현도

SK㈜는 ESG중심의 4대 핵심사업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장 사장은 밝혔다.

환경(E) 측면에서 SK㈜는 배터리, 수소, 환경 솔루션 등 친환경 기술 투자를 통해 향후 10년 동안 그룹 전체 탄소배출량을 총 65%(2020년 배출량 3200만톤 대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가치(S) 측면에서도 기회의 차별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력과 여성 리더의 비중을 전체의 25%까지 늘리고, 구성원이 주 25 시간 이상을 자신의 근무 장소와 시간을 스스로 결정하는 '플랜(Plan) 2525'를 2025년까지 안착시킬 계획이다. 그룹의 포트폴리오에 ESG 경영을 접목하는 'ESG 퍼스트(First)'도 실천할 방침이다.

거버넌스(G) 차원에서는 이사회가 최고 의결 기구로서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추고 자율경영을 실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글로벌 Top 수준의 프리미엄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략수립, 인사, 평가 등 경영 핵심 요소 전반에 걸쳐 이사회의 참여와 관여도를 대폭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장 사장은 "파이낸셜스토리(Financial Story)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SK㈜의 혁신 방향이자 약속"이라며 "앞으로 SK㈜는 ESG 중심 4대 핵심 포트폴리오 재편 성과와 행복경영 실천 노력을 시장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2025년 시가총액 140조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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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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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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