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정태영 부회장 "고민하는 자세 있으면 '새로운 생각'이라는 선물 받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서 10년전 편지 화제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최근 맘카페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10년 전에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부회장이 한 학생에게 보낸 편지가 학무모들 사이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당시 경상도의 한 고교에 다닌다고 밝힌 한 남학생이 한 신문사 기자를 통해 기업인이자 인생의 선배인 정태영 부회장에게 묻고 싶은 내용을 담은 편지를 보냈는데, 이에 대해 정태영 부회장이 직접 장문의 답장을 보낸 것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 일에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일을 억지로 하지 말고 재미있어 하며 계속 고민하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찾아옵니다. 대충 '이 정도면 되었어'라고 하지 말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자세가 있으면 감사하게도 새로운 생각이라는 선물을 받습니다. 적당히 하는 사람이 무슨 큰 재능이나 있어서 창조적인 경우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정 부회장은 구체적이고 실제로 생활에 적용을 해도 될 만큼 실용적이면서도, 학생으로서 어떻게 학창시절을 보내야 하는 지에 대한 진솔한 당부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정태영 부회장 [사진=현대카드] 2021.03.30 tack@newspim.com

정태영 부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편지에 대해 언급하면서 "나도 자식을 둔 부모이기에 오래전 뉴욕 출장길에 호텔방에서 써서 보낸 기억이 나는데 잠깐 쓰려다 몇시간을 쓰게 되었던 것 같다"며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은 차분히 성숙해지길 바란다는 것과 사업만 생각하는 단순하고 위험한 기계로 성장하면 오히려 가능성이 적어진다는 것이었다"고 썼다.

당시 학생은 'CEO가 되려면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청소년들은 어떻게 사고해야 할까' '무언가를 공부하고 배울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덕목은 무엇인가' 같은 질문부터 'CEO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는가' 같은 일상적인 궁금증까지 다양한 질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영 부회장은 이런 학생의 질문에 대해 "먼저 나는 학생이 미디어에서 본 것처럼 그리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내가 만나본 전설적인 CEO들도 실제로는 평범한 사람들로, 학생도 '나도 하면 되겠구나'라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영이라는 것은 어느 한순간에 배우는 학문이 아니라 평생 공부해 나가야 하는 것으로 대학생 때 경영학을 반드시 전공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학 때는 오히려 문학, 역사, 경제학, 수학, 물리학, 공학 등 조금 더 기초적인 학문을 전공해서 자신의 세계를 깊고 넓게 열어 놓으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창의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적당히 하는 사람은 창조적일 수 없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자세를 가져야 새로운 생각이라는 선물을 받는다"며 "모든 사물에 항상 다른 길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에 혁신의 여지가 있다고 믿어야 창조적인 성공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일상에 대한 질문에는 "낮에 일하는 동안에는 화장실 갈 시간조차 거의 안 나서 약속을 최대한 줄이고 이른 퇴근 후 운동하거나 지인들과 와인정도 마신다"고 말했다. 학생으로서 배워두면 좋을 것에 대해서는 "수학과 영어, 그리고 한자를 갖추는게 중요한 시대라 노력하는게 좋다"며 실질적인 조언을 했다.

정 부회장은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학생은 나이에 비해 많이 성숙하고 그 역시 좋은 것이지만, 학생일 땐 장래에 할 일에 매몰되기 보다 자신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발굴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시간을 주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