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유명희 통상본부장, WTO 사무총장 첫 면담…다자무역체제 회복 주도 공감

기사입력 : 2021년03월30일 17:33

최종수정 : 2021년03월30일 17:33

코로나19 극복 위한 WTO 노력·한국 협력 가능분야 논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0일 응고지 오콘조-이웰라(Ngozi Okonjo-Iweala) 세계무역기구(WTO) 신임 사무총장과 화상으로 첫 공식 면담을 갖고 다자무역체제 회복을 WTO가 주도해야 한다는데 공감을 표했다.

유 본부장과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사무총장은 WTO의 개혁 방향과 다가오는 차기 WTO 각료회의의 예상 성과를 논의했다. 양측은 최근 WTO 위기론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차기 각료회의까지 반드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 다자무역체제 회복을 WTO가 주도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출석해 있다. 2021.02.23 leehs@newspim.com

현재 진행 중인 수산보조금 협상과 전자상거래·투자원활화·서비스국내규제 등 복수국 간 협상의 진전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상소기구 복원 등 분쟁해결체제 정상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차기 각료회의에서 분쟁해결 체제 개혁 로드맵에 대한 회원국 간 합의를 도출하는데 같이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을 위한 WTO 차원의 노력과 한국의 협력 가능 방안 등도 논의했다.

유 본부장은 취임 이후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사무총장이 백신수급 개선과 전세계적 백신 제조능력 확충을 위해 기울여 온 많은 노력을 평가하고 한국의 우수한 백신 제조 역량과 생산 사례를 소개하면서 향후 협력 가능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양측은 최근 일련의 백신 수출제한조치들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무역과 보건 이니셔티브(Trade and Health Initiative)에' 따라 각 국들이 무역제한 조치를 최대한 자제할 필요성에 견해를 같이했다.

이어 무역활동에 있어 여성들의 장벽을 낮추어 보다 많은 여성들이 무역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유 본부장은 "그동안 한국의 교역 규모나 WTO 기여금 규모에 비해 한국인 직원의 진출이 현저히 작다"며 "향후 보다 많은 한국 인재들이 WTO 사무국의 비중 있는 자리에서 일하기를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