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남재성, KPGA '2021 스릭슨투어' 개막전 우승… 프로 데뷔 첫승

기사입력 : 2021년03월31일 15:40

최종수정 : 2021년03월31일 15:4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남재성(25)이 2021 시즌 '스릭슨투어' 개막전인 '2021 스릭슨투어 1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30일과 31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1. 71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재성의 집중력은 매서웠다.

2021 스릭슨투어 1회 대회 우승자 남재성. [사진= KPGA]

공동35위에 출발한 남재성은 전반 12번홀(파3)부터 15번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4타를 줄였다. 후반 첫번째 홀인 1번홀(파4)에서 또 한 번 버디에 성공한 뒤 3번홀(파4)까지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6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도 나란히 버디를 추가한 남재성은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했다.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 이날만 9타를 줄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인 남재성은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로 김수겸(25)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남재성과 김수경은 모두 파를 작성했고 9번홀에서 펼쳐진 연장 두번째 홀에서 김수겸이 보기를 범한 사이 남재성은 파로 막아내 우승을 달성했다.

남재성은 "티샷부터 퍼트까지 원하는 대로 맞아 떨어졌다. 원래 플레이에 기복이 많은 스타일인데 이렇게 완벽한 경기를 한 것은 처음이다. 2021 시즌 시작을 우승으로 하게 돼 자신감이 올랐다. 프로 데뷔 첫승이라 기쁘기도 하다"고 전했다.

12세에 골프를 시작한 뒤 2013년 KPGA 프로(준회원),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한 남재성은 2014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지만 출전한 6개 대회 중 1개 대회서만 컷통과에 성공해 시드를 잃었다.

남재성은 이후 2부투어에서 활동하다 2019년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9위에 올라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그러나 참가한 6개 대회 중 공동 16위를 적어낸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만 컷통과해 시드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이에 그는 "아쉬운 결과이지만 올 시즌 더 열심히 해 다시 KPGA 코리안투어 무대로 돌아가고 싶다. 한 시즌 동안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목표다. '스릭슨 포인트' 상위자에 들어 KPGA 코리안투어 티켓을 꼭 거머쥘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남재성과 연장전에서 패한 김수겸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로 2위, 박지훈(21.A)과 이재진(25)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 구본혁(28)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6타 5위에 자리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