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D-6] 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위반 시 의원직 박탈될 수도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00:00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08:01

4월 7일 오후 8시까지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3월 3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는 공표 가능해
위반시 의원직 박탈... 지난해 이달곤 의원 위반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4·7 재보궐선거일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다. 유권자는 1일 이후의 선거 판세를 읽지 못하고 지난 여론조사 결과나 후보자 간 토론, 후보자의 공약 등을 보고 판단해 투표해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 공직선거법 제108조(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 제1항에 따라 1일부터 선거일 투표가 끝나는 오는 7일 오후 8시까지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 공직선거법 제108조(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 제1항에 따라 1일부터 선거일 투표가 끝나는 오는 7일 오후 8시까지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할 수 없다고 밝혔다.[사진=뉴스핌DB]

해당 기간 동안엔 여론조사 결과뿐만 아니라 이를 인용한 보도까지 할 수 없다.

다만 공표 금지기간에도 여론조사는 실시할 수는 있고 3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의 경우엔 금지기간 중에도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할 수 있다.

원칙상 공표 금지기간 중 실시된 여론조사의 경우엔 선거일인 7일 오후 8시 이후부터 공표가 가능하지만 이번 보궐선거의 경우, 자가격리자들이 오후 8시 이후 투표하는 것을 감안해 15분 가량 공표 가능 시간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자들의 투표가 선거일 오후 8시 이후에 진행된다"며 "이 점을 고려해 오후 8시 15분 이후 결과 공표를 해줄 것을 각 언론사나 여론조사기관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자는 "금지기간 중 여론조사결과가 공표·보도되면 자칫 선거인의 진의를 왜곡시킬 우려가 있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결과가 공표될 경우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당부했다.

공표 금지기간에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주변 유권자들에게 몰래 공개하는 등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공직선거법 제256조에 의거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지난해 4·15 총선에는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창원시 진해구)이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중 자신에게 유리하게 나온 결과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공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의원은 검찰로부터 벌금 150만원을 구형받아 의원직 박탈 위기에 처했지만 창원지법으로부터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그대로 유지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 무효된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