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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3세 여아, 대검서도 친모 맞다…조력자 따로있나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10:59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10:59

일각에서 재력가 등 조력자 가능성 추론 '무성'

[구미=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건의 대검찰청 유전자 분석결과에서도 석 모(48) 씨가 친모라는 결과가 나왔다.

[구미=뉴스핌] 이민 기자 = 구미 3세 여아 친모. 2021.04.01 lm8008@newspim.com

1일 대검에 따르면 경찰에 석씨가 숨진 여아의 친모라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전날 통보했다. 이는 기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발표 내용과 동일하다.

석씨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달 11일 이후 줄곧 출산 사실을 부인하면서 DNA검사 결과를 부정해왔다.

하지만 이번 검사는 석씨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데다 국과수와 대검의 DNA검사 결과가 동일하게 나와 석씨와 가족들이 더 이상 범행을 부인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수사당국도 구속 중인 석씨와 딸 김(22)씨를 각각 다른 교도소에 분리 수감해 혹시 모를 이들의 정보공유나 공모 등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신원불명'의 조력자를 밝히기 위해 석씨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이전에 적용된 혐의를 바탕으로 구속 기간 만료 전에 A씨를 기소할 것이다"며 "대검 DNA 검사 결과가 국과수와 동일하게 나온 만큼 석씨에게서도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일각에서는 석씨의 조력자가 상당한 재력가 등의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흘러 나온다.

심리학 분야 관계자는 "수차례의 유전자 검사 결과 친모로 밝혀진 석씨가 낳은 딸이 현 남편의 딸이 아닌것을 알고도 김씨의 딸로 둔갑시키면서 까지 지켜야 한 점과 김씨의 딸이 사망했다면 수사 초기부터 김씨의 딸이 어떤 식으로든 사망했다고 둘러댈수 있었지만 현재까지 김씨 딸의 행방과 사망에 대해 답하지 않는 점 등이 의문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lm80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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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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