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9일 레바논 남부 점령지에서 철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카츠는 트럼프 대통령의 레바논 철수 발언을 반박하며 헤즈볼라 무장 해제 전까지 주둔 계속을 천명했다.
-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미중재로 전투 중단·점령지 이양 프레임워크에 합의했으나 입장차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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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9일(현지 시각)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지역의 점령지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말한 내용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카츠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레바논에 들어가기 위해 누구의 허가도 요청하지 않았으며 레바논에 남아 있기 위해서도 누구의 허가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 국민을 (레바논의 친이란 시아파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특권이자 권리"라며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헤즈볼라가 완전히 무장을 해제하고 그들의 위협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레바논 남부에 주둔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카츠 장관은 지난달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직후에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어떤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그들은 철수할 것이다. 그들도 그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협정을 체결했다. 앞으로 일이 매우 잘 해결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달 26일 미국 중재로 전투 행위 중단을 위한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가 국제적으로 검증되는 것을 전제로 레바논 정부군이 이스라엘군 점령지를 넘겨받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며, 레바논군은 '시범구역'부터 치안을 맡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