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교육청이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경북도 내 초등학교 4~6학년, 중․고․특수․각종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 온라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1조 및 동법 시행령 제9조에 따라 초등 4학년 이상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관련 경험과 인식 등을 조사해 학교폭력 예방․대응 대책 수립을 위해서다.
경북교육청의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포스터.[사진=경북교육청] 2021.04.02 nulcheon@newspim.com |
올해 도내 참여 대상 학생은 총 19만6300여명이며 PC,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조사로 진행한다. 조사 기간 중 24시간 참여 가능하다.
학교폭력 실태조사 홈페이지(www.survey.eduro.go.kr)에 접속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인증번호만으로 조사 참여가 가능하다.
학생들은 2020년 2학기 시작부터 조사 시점까지의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경험 등에 대해 응답하게 된다.
솔직한 응답과 비밀 보장을 위해 가정에서 개별 참여를 우선하고 가정에서 참여가 어려울 경우, 방역수칙을 준수해 조사 기간 중 학교시설 이용이 가능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경북도 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만큼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유도하고 예방 교육을 위해 실태조사 참여 고정에 학교급(초등용 및 중․고등용)별로 제작된 학교폭력예방교육 동영상이 자동 재생된다.
또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쉬운 용어 선택, 구체적인 사례 제시 등 초등학생용 문항을 중․고등학생 문항과 분리해 적용하고 나이스 미 사용교 학생들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나이스 사전 준비 작업이 완료된 상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대응책을 마련하게 되므로 학교폭력 실태조사의 의의는 매우 중요하다"며 "참여 대상이 되는 모든 학생들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유도를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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