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내 모텔서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된 20대 3명 중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2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전주시내 모텔에서 1명을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 중 A(27) 씨가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지만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4.02 obliviate12@newspim.com |
이에 따라 체포 업무에 투입돼 격리 중이던 강력팀 형사 5명의 격리가 해제됐다.
또 A씨와 함께 현행범으로 체포된 나머지 2명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날 0시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모텔서 B(26) 씨를 무차별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3명 중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나머지 1명은 모텔 주변서 검거했다.
이들은 "사람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3명 중 1명은 조폭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범행 가담여부 등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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