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가격도 3.3원 상승한 리터당 1332.2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9주 연속 오름세다.
2일 한국석유공사 주간국내유가동향에 따르면 4월 다섯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3.9원 오른 1533.9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3.3원 상승한 리터당 1332.2원이다.
주유소 판매가격 [자료=한국석유공사] 2021.04.02 jsh@newspim.com |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제주가 지난주보다 19.6원 높아진 1622.9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 대비 89.0원 높았다. 반면 대구 휘발유 가격은 4.0원 상승한 리터당 1510.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전국 평균보다 23.1원 낮았다.
상표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리터당 1541.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09.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가격 역시 GS칼텍스 주유소가 리터당 1341.2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3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규사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 대비 8.6원 하락한 1475.2원, 경유가 11.5원 내린 1264.0원이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7.2원 하락한 1483.9원, 최저가 정유사는 S-OIL로 8.7원 내린 1470.3원을 나타냈다.
3월 다섯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전주보다 배럴당 0.7달러 오른 66.0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 IMF의 세계경제성장률 상향 예고, OPEC+ 회의 결과 시장불확실성 해소, 미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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