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가격도 18.4원 상승한 리터당 1316.8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7주 연속 오름세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주간국내유가동향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18.8원 오른 1517.4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18.4원 상승한 리터당 1316.8원이다.
주유소 판매가격 [자료=한국석유공사] 2021.03.19 jsh@newspim.com |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6.7원 높아진 리터당 1602.6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 대비 85.2원 높았다. 반면 대구 휘발유 가격은 22.4원 상승한 리터당 1493.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전국 평균보다 23.8원 낮았다.
상표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1525.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488.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가격 역시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1324.8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285.9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규사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 대비 42.2원 상승한 1469.9원, 경유가 41.3원 오른 1265.7원이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 대비 69.4원 상승한 1491.2원, 최저가 정유사는 S-OIL로 37.3원 내린 1464.3원을 나타냈다.
3월 셋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전주보다 배럴당 0.3달러 내린 66.6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부양 지속의지, 중국 정제처리량 증가, 이란 우라늄 농축 등의 상승요인과 달러 인덱스 강세, 정제시설 재가동에 따른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 등의 하락요인이 맞물려 보합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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