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가격도 9.8원 상승한 리터당 1283.0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 오름세다.
8일 한국석유공사 주간국내유가동향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9.7원 오른 1483.0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9.8원 상승한 리터당 1283.0원이다.
주유소 판매가격 [자료=한국석유공사] 2021.03.08 jsh@newspim.com |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2.3원 높아진 리터당 1571.7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 대비 88.7원 높았다. 반면 대구 휘발유 가격은 7.0원 상승한 리터당 1454.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전국 평균보다 28.5원 낮았다.
상표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리터당 1490.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456.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가격 역시 GS칼텍스 주유소가 리터당 1290.8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255.4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규사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 대비 7.0원 상승한 1399.9원, 경유가 11.2원 내린 1199.1원이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전주 대비 2.2원 상승한 1403.5원,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9.6원 내린 1393.0원을 나타냈다.
3월 첫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0.2달러 내린 63.3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 고용지표 부진(고용건수 감소에 따른 실업보험 청구 건수 증가), 미 달러 인덱스 강세, 중국의 경제둔화 및 정제시설 유지보수로 석유수요 우려 제기, 미국-후티 반군 첫 회담 등으로 소폭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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