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영세 소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3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지난 2월 농어민 공익수당을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먼저 일괄 지급한 여수시가, 기존 피해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으로 소규모 영세농가에 직접 지원하고 나섰다.
여수시 청사 [사진=여수시] 2021.04.05 wh7112@newspim.com |
지원 대상자는 2020년도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자 중 경작면적이 0.1ha이상 0.5ha이하인 소농직불금을 수령한 농가로 4월 1일 현재 농업경영체등록정보에 등록돼 있는 사람이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농‧축협 및 농협은행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농협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급은 최대한 신속한 지급을 위해 본인이 소유한 농협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에 포인트로 충전해 주며, 카드발급이 안 될 경우 선불카드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사용 기간은 포인트 지급일로부터 90일 이내, 선불카드로 수령한 경우 8월 31일까지 사용가능하고, 사용기간 종료 후 발생된 잔액은 소멸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농기계‧농자재 등 업종에서 사용해야 하며, 온라인 구매는 불가하다.
시 관계자는 "신청 초기 많은 농업인이 일시에 농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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