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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미중 지표 호재에 사상최고

기사입력 : 2021년04월06일 18:29

최종수정 : 2021년04월06일 18:29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발 지표 호재에 6일 세계증시가 사상최고 수준에 호가되는 반면 1개월 간 미달러과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을 견뎌 낸 외환과 채권 시장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전 세계 50여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유럽장 초반 사상최고치를 찍었다. 부활절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유럽증시가 사상최고 랠리를 펼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도 유럽증시 초반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를 바라보는 두려움 없는 소녀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앞서 아시아증시에서는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 일본 닛케이지수가 1% 하락하고 중국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지난 2일 발표된 미국 3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가 지난해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중국 서비스부문 경기도 확장세가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UBS 글로벌의 마크 해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사상최고 수준인 증시에 진입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며 "경제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경제성장세와 인플레이션이 모두 강화되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에 계속 포지션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7093%로 떨어졌고, 미국 지표 호재에도 미달러는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83bp(1bp=0.01%포인트) 오르며 분기 기준 10여년 만에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고, 달러 인덱스는 3.6% 오르며 2018년 이후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

하지만 오팔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옴카르 조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제 채권 시장이 안정됐다"며 "가파른 국채 매도가 끝나고 이제 전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채권 시장의 관심은 7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3월 정책회의 의사록으로 옮겨가고 있다.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연준의 금리인상을, 유로달러 마켓은 오는 12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을 각각 점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유럽과 인도의 코로나19 재확산에 에너지 수요 감소 우려가 불거져 하락하던 국제유가를 미달러 하락이 떠받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와 미국 원유 선물은 각각 1.5% 가량 상승 중이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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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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