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 선언 후 선보인 첫 제품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최근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하고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고기 사업에 본격 나선 풀무원이 첫 식물성 단백질HMR(가정간편식)을 선보인다.
풀무원식품은 고단백 두부로 만든 새로운 개념의 면인 '두부면'에 특제 식물성 소스를 얹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두부면 키트' 2종(매콤라구파스타, 직화짜장)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풀무원 두부로 만든 식품. [사진=풀무원] 2021.04.13 jellyfish@newspim.com |
풀무원은 지난달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 첫 제품으로 탄수화물을 단백질로 대체하는 콘셉트의 두부면KIT를 출시했다.
'두부면KIT'는 풀무원이 지난해 5월 선보인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에 소스를 추가 구성하여 간편한 요리로 완성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면요리인 파스타와 짜장면을 팬 조리 5분 만에 간편하게 만들고,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두부면KIT는 식물성 소스를 사용한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다. 세부 원료까지 100% 식물성 재료를 사용하여 건강과 환경을 위해 채식하는 이들까지도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소스에는 고기 대신 씹는 맛을 살리는 고단백 '두부크럼블'이 12%나 들어갔다. 두부크럼블은 고단백 두부를 오븐에 구워 만든 재료로 고기와 비슷한 식감을 내어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김소리 풀무원식품 PPM(Plant Protein Meal) 사업부 매니저는 "두부면KIT는 풍부한 단백질로 채운 두부면에 특제 식물성 소스로 구성돼 건강과 맛, 간편함을 동시에 잡은 식물성 단백질 제품"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으로 HMR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영양과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HMR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식물성 지향 HMR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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